"라고 하셨습니까? 근데 어쩌다 그리되셨습니까..."

"뺨맞고 저 멀리 날아갈 줄은 몰랐다...! 손이 제법 맵더군..."


"그러니 누가 진지하게 이야기 듣는 용사 엉덩이를 주무르랍니까! 그러니까 뺨맞죠...!"

"잔소리는 그만해라, 귀에 딱지 앉겠다. 치료나 계속하도록"


마왕은 알 수 없었다.


'책에서는 이러면 무조건 넘어온다 그랬는데...'


-용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100가지 방법.


99.용사의 칭찬을 하며 회유하세요.


엉덩이가 크고 골반도 넓은 것이 좋은 반려가 될 것 같아 칭찬을 했을 뿐인데. 비명을 지르며 주먹부터 내지를 줄은 몰랐다.


"너도 고민좀 해봐라 참모."

"마왕님은 멀쩡한 소리만 하시면 충분히 회유가 가능한데...!"


참모라고 불리우는 남자는 고개를 절레절레 하고 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