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고수인 주인공이 거둬들인


제자1 (처녀, 글래머에 귀여운 얼굴, 재능은 있는데 아무도 가르치지 않은 원석 같은 천재형)


뭐 하나 가르쳐주면 곧잘 따라하고 하나를 알려주면 둘도 알아버리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영물 내단 같은 것도 좀 먹이고 하니 후기지수 중 좀 친다는 새끼들이랑 붙여놔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성장함

애지중지 금지옥엽처럼 키운 뒤 만년한철로 만든 고오오급 칼도 쥐어주고 어지간한 이류고수 따위는 찝적거려도 패대기칠 수 있을만큼 만들어서 무림초출 술 배달 심부름 시킴


사부님께 받은 첫 임무 꼭 완벽하게 해내서 칭찬받을 거야!



제자2 (사내새끼, 천애고아, 노력형) 재능도 없고 기연도 없는데 오직 악바리 하나는 있어서 단숨에 강해짐. 어디까지 하나 싶어서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커리큘럼으로 막 굴렸는데도 알아서 잘 따라옴. 무공을 익혀서 뭘 하고 싶냐는 질문에 마교 부교주를 자식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자기 두 손으로 죽여버리고 싶다고 함.


가만히 냅두자니 여기저기 들쑤시면서 사람 찌르고 다니다 주화입마에 빠져 객사할 운명으로 보여 데리고 다니면서 인성교육 겸 방어적인 초식의 무공수련이나 시킴



제자1이 술 심부름 도중 강호 여기저기 세상 구경도 하고 견문도 넓히는데 마주치는 적마다 강해도 너무 강해

의와 협을 위해 별 쓰잘데기 없는 일에도 검을 뽑다 보니 적을 너무 많이 만듦. 결국 춘약 맞고 헤으응기잇 하기 직전 나타난 제자2


스승님께서 술이 많이 무거울 테니 사저의 짐을 좀 들어주라고 하셔서 왔습니다...


곧바로 위기에 빠진 눈나를 구해내고 눈나랑 같이 여행하는 러브러브 순애물 어디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