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 리뷰


주인공은 상태창도 없이 이세계 전생에 당합니다. 후회-집착-피폐- 얀데레 태그가 남녀 역전물의 노벨피아 작품속으로. 


주인공은 세이브&로드 능력을 받았으나 사용 능력도 모른채 여도적 필마르크 도적단에 잡혀 단장 필마르크에게 착정당하게 됩니다. 기존의 근육질 몸이 아닌 여리여리한 신체를 가진 주인공은 반항조차 하지 못하며, 도적단의 공식 노리개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나 필마르크는 자신과 처음 경험한 주인공에게 큰 호감을 느끼게 되고 이내 독점욕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점차 주인공, 델란을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던 찰나 기사단장 네바가 델린을 구해내게 됩니다. 


이는 또다른 인연이 되어 델린을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 결론


남녀역전의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작품입니다. 단순히 색정적인 모습만을 보이는 것이 아닌 점차 감정이 심화되는 묘사를 충실히 해내며 델린의 심리적 위축과 공황을 잘 나타냅니다. 


인물간의 관계도를 잇는 선과 대립관계는 단단한 악연들로 이뤄져 어떠한 격돌로 이어질지, 델린이 어떻게 이 여난을 헤쳐나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 개같이 따먹히고 다닙니다 』. 주인공의 험난한 여난과 세이브 & 로드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작품.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 개같이 따먹히고 다닙니다 』   - https://novelpia.com/novel/97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