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이 늘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

오히려 용사의 실력은 일취월장하고 있다.


자금이 부족하다? 전혀 아니다.

도시를 하나 들릴 때마다 샘솟는 수준으로 들어온다.


오랜 전투로 지쳤다? 절대 그럴 수 없다.

주기적으로 받는 마사지와 환상적인 일정 조율 덕분에

용사 파티는 언제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대체 문제는 무엇인가?

그건 바로...


"우리, 너무 한 사람에게 모든게 치중되있어."


그랬다. 그 모든 일을 한 사람이 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법사? 아니다. 모험가? 아니다. 그럼 용사? 아니다.

얼마 전에 고용한 짐꾼. 그가 모든 일을 하고 있었다.


용사는 용사인 이유가 있다. 우선 심성이 매우 착하다.

그랬기에 그녀는 짐꾼도 동료라고 말해주었고,

그의 고충을 알기에 업무를 분담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용사의 컨디션을 우선시했다.

짐꾼은 버려지더라도 전투에 지장이 없지만

용사의 컨디션이 나빠지면 문제가 생긴다고.


그 말에 화를 내며 어떻게든 설득하려고 했지만

그의 고집은 완고했기에 결국 용사도 포기했다.

하지만 이건 진짜로 아니었다.


"너무 그 사람의 비중이 커졌어. 사라지면 안될 정도로.

이러다 그 사람이 없어지면 우린 모두 끝장이야.

글러먹은 인간이 되서 전투력이 떨어질게 분명하다고."


"그럼 용사님은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마법사의 물음에 용사가 말했다.


"그가 떠나지 않는게 가장 좋겠지만 안된다면 그가 하는 일을 나도 익히고 싶어."


"걜 붙잡을 방법, 의외로 쉬울 거 같은데?"


모험가의 말에 용사는 눈을 반짝이며 다가갔다.


"정말요? 무슨 방법이에요?"


"별거 아니야 그냥..."


용사가 임신하기 일주일 전의 일이었다.


라는 내용의 소설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