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게임 모든 걸 꿰뚫고 있는 고인물이 아녀도, 스피드런을 뛰는 고인물만 되어도 어지간한 게임의 핵심을 다 파악하고 있는 게 플레이랑 설명에서 보임.


옛날엔 게임이란 게 대부분 클리어를 향해 수직으로 달려가는 것들이라 더욱 쉬우면 쉬웠지 덜하진 않을 거임.

요즘이야 대부분 오픈월드라서 외울 게 방대해졌다고 하지만, 반대로 그만큼 꼭 필요한 요소는 여전히 다 파악하고 있고, 최적화 루트를 매 패치마다 수시로 교정하고 수정하는 게 고인물들임.


사실 위에서 저렇게 표현했지만, 스피드런 고인물들이 진짜인 경우가 많은데.

얘들은 스피드런을 위해서 온갖 글리치 한다고 진짜 맵을 픽셀 단위로 외우고 파악하는 인간들이 널렸음.


이 구역을 벽뚫 했을 때 그 안에 구조가 어떤지.

일반적으로 게임했을 떈 도달할 수 없는 맵조차 그들을 통해 구현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거든.


그런 애들 보면 뭐 고작 아이템이 숨겨진 위치? 기연 독식?

그런 건 ㄹㅇ 걍 껌이란 생각밖에 안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