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에 따르면 아프로디테에게는 어느 남자든 유혹할 수 있는 '케스토스 히마스'라는 허리띠가 있었다는데


놀랍게도 이걸 만들어 준 것은 헤파이스토스 본인이었다


근데 정작 이런 선물을 준 헤파이스토스는 걍 대장간에 처박혀서 아프로디테를 상대해 주지도 않고


그래서 아프로디테는 매일같이 아레스를 포함한 남신들과 끈적하게 즐겼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아레스와 헤파이스토스가 철천치원수였냐고 하면 그것도 아닌 모양이다



어쩌면 헤파이스토스는 정상성욕이 아닌 이상성욕자가 아니었을까?


순애로는 설 수가 없는, 그래서 아내가 NTR 당하는 걸 보고 흥분하는 변태였던 거지


그래서 일부러 아내가 NTR 당하도록 놔두고 홀로 대장간에서 딸을 잡았을 수도


생각해 보면 아프로디테랑 헤파이스토스도 나름 나쁜 사이는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아레스랑 떡 친 후에, 몰래 대장간으로 와 헤파이스토스 쓰다듬으면서 "후후, 오늘도 흥분했어? 아내가 동생한테 따먹히니까 기분 좋아?"라며 풋잡 정도는 해줬을지도


역시 대단한 그리스 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