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가다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너무 지쳐서 자연스레 나오는 욕 한마디
"씨발..."
골목길을 가는데 갑자기 쎄한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보니
"씨발?"
웬 괴생명체가 소리 죽이고 기어오고 있던거임
"씨이이빠아알!!!!"
존나 놀라서 이악물고 뛰는데 결국 배빵맞고 도너츠되서 쓰러짐
온갖 의문과 불합리 투성이인 상황속에 죽어가면서도 가족 걱정만이 앞서며 나지막히 유언을 말하는 거임
"씨...바알..."
그리고 쏟아지는 수마에 결국 몸을 맡기게 됨
그 때, 갑자기 정신이 퍼뜩 듬
"씨발?!"
주인공은 골목길에 막 들어섰을 때로 돌아온거임
괴생명체의 정체는 뭘지, 왜 이 때로 돌아온건지, 이 골목길에 그런게 왜 있었는지 머릿속이 의문으로 메워지는 순간
뒤쪽에서 또 다시 쎄한 기척이 느껴짐
주인공은 분노, 공포, 결의가 섞인 오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읊조리는거지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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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하나로 온갖 감정 표현하는 프롤로그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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