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고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내용 자체는 약간의 개그와 진또베기 선협으로 이루어집니다.
게임 속에서 천마신공을 완성한 페이크 주인공이 게임 속 세상에 유령으로 전생합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자신을 볼 수 있는 산골의 소년에게 달라붙어 무공을 가르치려 합니다.
소년은 처음에는 각종 의술만 배우고, 사람들에게 의술을 베풀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어지러운 무림의 세상에 빠져들게 되고, 무공도 배우게 됩니다.
소년은 아주 선한 성격을 하고 있는 옛날 느낌 조금 나는 선협물 주인공 성격입니다.
사람을 헤치는 것을 매우 꺼려하고, 약자를 돕는 것을 당연히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 속의 세상은 너무나 비정합니다.
생명을 구해준 대공자는 자신의 사익만을 위해 은인은 해치려 하고, 무림의 거대 세가들은 모두 검은 속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들에게 배신당하고 괴로움만 받지만 그럼에도 주인공 소년은 협의 길을 걷습니다.
읽다보면 주인공의 의기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사이다패스물에 질리시고, 히로인만 가득한 소설에 흥미가 떨어지신다면 이 소설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피폐하고, 답답하지만 그 또한 협객이 걸어갈 무림의 길 아니겠습니까?
스스로에게 이득이 되지 않음에도 행하는 것, 그것이 바로 '협' 아니겠습니까?
보다보면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가 많이 보입니다.
제 잇속만 챙기는줄 알았지만, 부하들을 지키고 바꿀 수 없는 세상에 환멸감을 느끼던 악당같던 캐릭터.
착한 줄 알았지만 결국 그것이 자신에게 손해가 아니기에 그런 척 하던 개새끼.
선과 악이 아닌 이득에 의해 움직이는 커다란 흐름들.
한 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추가)
주인공은 '소년' 이며, 게임 속에 빙의하게 될 사람은 그 소년을 돕는 '노인' 입니다.
왕도 용사물의 성검 속의 에고소드 역할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현실의 가치관을 가진 노인
선인의 마음을 가진 소년
서로에게 점차 영향을 받아가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주의하실 점은 (태그: 피폐)가 빠져있습니다.
주인공의 성장에 너무 강한 시련들이 다가옵니다...그 조차 넘어가는 장면들이 저에겐 숭고하게 느껴졌습니다.
'읽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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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실은 오직 진희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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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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