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ovelpia.com/novel/77206



이번에 소개할 소설은


자유 연재 피폐물 임에도 2200명이 넘는 선작수와


최신화까지 따라가는 사람이 많은


피폐/유열물로 유명한 소설 "반드시 죽는 히로인"이야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작중 주인공은 반드시 죽는 히로인"소율"로 사실상 "환생"하며


이야기가 전개되 




이 작품은


리뷰의 제목처럼 죽으면 회귀한다는 특성(사망회귀)을 이용해


답도 없는 상황들을 차츰 차츰 타파해 나가



대충


사건발생>사건 해결 시도 하다 죽음>사건해결


이런식으로 말이야




대체로 타인 때문에 죽는 경우가 더 많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 또는 극심한 슬픔으로 인해 자살하는 경우도 많아


예를 들면







작중 성국에서 자신의 부모님에게 한 개 짓거리를 알게 되어


"소율"의 멘탈이 갈릴대로 갈리는 바람에 참지 못하고


마왕 각성 후 성국에서 깽판 치다,


그곳에서 더 심한 진실을 알게 되며


극심한 슬픔으로 자살을 택하게 돼



그런데 성국의 개새끼들은 그것도 모자랐는지,


편지에 묘사 된 것처럼 소율의 시체 마저


효시하고 죄까지 뒤집어 씌우는 바람에,


그 회차에서 작중 남주인 아이테르는 마왕 각성 엔딩을 맞게 되며


그 루트는 끝이 나버리지..




이 장면에서 알 수 있듯


이 작품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엔딩"인데,



단순히 주인공이 죽고 다시 회귀 하는 장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주인공이 죽은 뒤에 상황도 보여주며 그 끝에 열릴 엔딩도 보여줘.


물론 모든 엔딩은 하나도 빠짐없이


배드 엔딩으로 끝나




위에 있는 죽음/엔딩 외에 더 많은 배드 엔딩에 대해 알고 싶으면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enrenovel&no=5212799


이 링크에 모든 죽음/엔딩 정리 해놧으니 한번 보고 싶으면 봐


물론 스포가 쌔니까 주의하고




마지막으로


작중 주인공 소율은 "동화율" 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 동화율이 50퍼 이상에 100퍼에 가까워 질수록 원래의 소심하고 유약한 "소율"에 가까워 지며


전생의 기억이 흐릿한 상태가 되고,


49퍼부터 0퍼에 가까워 질수록 전생의 기억과 정신이 뚜렷한 상태가 되지



물론 이야기가 전개 될수록


차이는 거의 없는 거나 다름 없을 정도로 암타 하지만,


이 "동화율"을 이용한 연출이 상당히 맛깔 나지.



이중인격 같은 개념 이라기 보단


주인공의 심상 상태 게이지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될듯해





이 소설을 알게 된 지 몇 달 됐는데,


정말 이만한 작품을 찾기 힘들더라


유열/피폐맛도 좋고,


작중 설정이나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캐릭터 조형도 잘 짜여있어서


질리지가 않음



유열/피폐/루프물 좋아하면


강력하게 추천하니,


이런거 좋아하면


시간 내서 꼭 한번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