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노벨피아에서 패러디 소설을 쓰고있는 초그존이라고 합니다.



https://novelpia.com/novel/24811



오늘은 염치불구하고 제 부족한 소설을 홍보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표지 일러스트는 작가분에게 직접 사용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일단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만화든 소설이든간에 흔하게 나오는 소재가 전생물인데, 저는 전생물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보통 전생물 주인공은 두 가지 루트를 타는데... 하나는 빙의, 하나는 환생.



그 중 환생은 아예 처음부터 전생의 영혼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니 별로 상관없지만....


빙의라는건, 빙의되기 전의 영혼을 지워버리고 몸을 뺏는거 아닌가?


이거 잘 생각해보면, 빙의당하는 입장에서는 그냥 악령아님?



게다가.... 빙의당한 부모님들은, 자기 자식이 악령한테 먹혔는데도 아무도 못알아보네?






위 만화처럼 아이가 괴물로 변해도 부모만큼은 알아본다는 클리셰는 많은데,


아이의 영혼이 바뀌었는데 부모가 알아보는 클리셰는 본 적이 없는거같아서.



그럼 내가 한번 써보자, 하고 마음먹은 것이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한 작품인 만큼, 주인공은 제목 그대로 어머니한테 무진장 의심받습니다.




일단 패러디 소설이기는 해도, 주인공한테는 원작 지식이 없습니다.


개인적 의견이지만, 뭔가 원작지식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은 주변인물을 캐릭터로 바라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서....


원작 지식이라는 치트키가 없는만큼, 작중 캐릭터 간의 갈등과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소설은 조아라에서 한 번 완결을 냈었던 소설입니다. 제목도 달랐고.



그런데 시간이 조금 흐르고 썼던 글들을 다시 보니, 정말 쪽팔려서 다시 읽기가 힘들 정도로 글솜씨가 처참했더군요....


보던 패러디가 습작으로 바뀔 때마다 대체 왜 저러는가 싶었는데 그 기분을 정말 절실히 이해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글을 지우는 것도 좀 그렇고. 저 쪽팔리는 글을 그대로 놔두기도 그렇고.


그래서 결정한 것이 기존 내용의 뼈대는 유지하되 글을 아예 새로 쓰는 리메이크였습니다....



물론 필력이 처참한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적어도 그 때보다는 더 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개도 이전과는 조금씩이나마 변경하려고 계획하고 있고. 



확실한 것은, 절대로 연중할 생각은 없습니다.


최근에 현생의 보직이 바뀌어서 길게 글을 쓰지 못했지만... 


어쨌든 한번 완결냈던 소설인 만큼,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쓸 계획입니다.


믿어주세요.....




이 패러디 작품 원작은 걸즈 앤 판처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그게 뭔데 씹덕새끼야, 라고 말하실테니 답하자면, 그냥 여고생이 탱크타고 싸우는 내용입니다.


그렇다고 유혈 낭자한 전쟁물은 아니고.... 그냥 탱크를 타고 서로 안전하게 시합하는 '전차도' 라는 스포츠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게 뭔 개소린지는 사실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지금까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정신놓고 재밌게 봤기때문에 패러디를 쓰게 되었지요.



일단은 그 전차도를 빼면 현대와 거의 비슷한 세계관이라, 걸즈앤판처 원작을 몰라도 읽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부족한 작품이지만, 한 번 재미삼아 보러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건승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