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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의 용의자


인도의 재무장관이자 우타르프라데시 주를 지배하다시피 하는 '자간나트 라이'

그리고 그의 아들로써 방탕한 생활을 즐기고 지 꼴받으면 총부터 꺼내드는 '비키 라이'


이 비키 라이는 '루비 질'이라는 아름다운 술집 점원이 폐점시간에 나가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살해한다


안그래도 각종 범죄를 권력으로 빠져나가 분노가 쌓인대다 루비 질의 아름다운 외모가 겹쳐 온 인도가 비키 라이의 유죄 판결을 기다리게 되는데 어림도 없었음


이번에도 판사는 무죄판결을 내리게 됨
근데 자기 아들을 지키려는 재무장관 자간나트가 총리와 갈등을 빚고 잠시지만 장관직을 잃게 되버린다


자기 아빠를 등골도 아니고 신경계까지 파먹었지만 여전히 정신 못차린 비키 라이는 무죄 판결을 축하한답시고 큼직한 파티를 열어 온 유명인들을 초대하는데 파티 도중 갑작스레 정전이 나고...


누군가가 어둠속에서 비키 라이를 향해 총을 쏴버린다!

불이 켜지자 마자 경찰들이 들이닥쳐 파티장을 봉쇄하고 곧 현장에서 권총을 소지한 6인의 용의자가 체포된다

용의자는 신분도 제각각이고 소지한 총도 발터 PPK에서 사제 총기까지 다양하다

각각의 용의자는 다음과 같다



자간나트 라이: 비키 라이의 아버지로 아들때문에 많은 정치적 입지를 포기했음


사브남 삭세나: 인도 최고의 유명 여배우.
비키 라이가 끊임없이 구애한 인물로 그녀는 늘 거부했으나 어째선지 이번 파티 초대는 받아들였다


모한 쿠마르: 인도의 전 수석 차관으로 자간나트 만큼이나 부패한 인물. 그러나 최근 사이비 강령회에 참가한 이후로 '마하트마 간디' 의 인격이 그의 몸에 자리잡는다


문나 모바일: 신전에 얹혀사는 가정에서 자라난 휴대폰 도둑으로 어떤 특별한 휴대폰을 훔쳐 얻은 정보로 일확천금을 누리게 된다.

이 돈으로 자신을 꾸며 어느 아리따운 상류층 소녀와 눈이 맞지만 머지않아 그녀가 비키 라이의 여동생임을 알게 된다


에케티 옹게: 인도 주변의 소안다만제도의 원시 생활을 하던 원주민으로 부족의 성물을 인도 관리가 훔쳐 이를 추적하느라 파티장에까지 들어왔다. 공산주의 게릴라 소속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


래리 페이지: 구글 CEO와 이름이 같은 지게차 운전기사. 결혼 사기를 당해서 인도에 왔으나 엔딩까지 본인이 사기당한줄도 모른다.

결혼사기 편지에 쓰인 사진의 주인인 사브남 삭세나를 찾다가 수많은 사건에 휘말려 파티장에 발을 들인 인물이다


소설은 6명의 용의자들의 시점을 번갈아서 보여주는데 그 안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희로애락과 인도의 모습이 더없이 추악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추리물이라는 느낌은 그리 들지 않으니 외국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꼭 읽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