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동료 수비병은 내 당혹성에도 아랑곳않고 거수자에게 창끝을 겨눈 채 말을 이었다.
"두달 전부터 수배령이 내려진 녀석이다, 신상정보도 모두 공개되었지."
"..?"
"암살도 더이상 하지 못하고 모두가 자신을 알아보니 국경을 넘으려고 한 모양이군."
"어.. 그렇군."
어쩐지 맥이 빠졌다.
그리고 일류 암살자는 일류답게 우리 둘을 따돌리고 국경을 넘었다.
그러나 이미 공개된 신상정보로 인해 인접국가간의 공조수사를 피하지 못했고, 구속 직후 약식 재판을 거쳐 형장의 이슬이 되었다.
끝
유명한 암살자 가문 이지랄하면 존나 웃기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