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길래 숨기고 나발이고 못하고 그냥 이미 조진거 멀뚱멀뚱 쳐다봤다.


암만 내가 부끄러움을 내다버리고 사는 새끼라지만 일말의 수치심은 남아있던지라


"거... 딸잡다 걸리는건 나도 좀 부끄러운데..."


하니까 암말 안하고 나가더니 하루 내내 말도 안걺


이거 ㅅㅂ 내가 잘못한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