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하하! 무슨 권법 이름이 사칙연산권이냐! 뭐하는 삼류 잡배 무지렁이길래 ! "


" 무슨 소리냐! 사칙연산권의 극에 달하면 상대를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절정의 무공이니라! "


꼬맹이가 기수식을 취했다.


" 처음에는 더하기다! "


" 푸하하! 뭘 더하겠다는 뜻 ...! "


콰아앙!


양아치의 배가 뚫리고, 배를 제외한 남은 육편은 갈기갈기 찢겨 사방에 퍼졌다.


" 무공의 근원은 기의 변환! 나에게 무게를 일시적으로 더한다! "


무게에 속도를 곱한 것이야 말로 총 충격의 양이라고 본 시조께서는 말씀하셨다.


본 사칙연산권의 극에 달한 자는 네 가지의 법칙에서 자유로워진다고 한다.


일시적으로 무게를 더해 순간적인 충격을 마음대로 증감할 수 있고.


마찰을 빼 속도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들을 제거할 수 있다.


나의 총 내공량을 순간적으로 곱절로 곱해 전투력을 곱절로 올리고.


상대의 기공을 나누어 적의 전투력은 내린다.


이 모든 것을 극에 이르게 익힌 자만이 배울 수 있는, 시조조차 입문에 그친 비기.


" 언젠가는 익히고 말리라, 미적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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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고등학교 시절에 썼던 헛소리가 베이스일거임


그 때 가방에서 나온 교과서에 찌끄린거 보니까


수업시간에 공부는 진짜 지지리 안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