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씨발 그게 해병문학인줄은 몰랐지...


"자진입대를 환영한다, 아쎄이!"


붉은 팔각모의 사나이, 구릿빛 피부, 다부진 몸의 남자.


남자의 거친 근육과 검게 변색된 찌탱이는 해병 철인삼종경기를 모조리 겪어온 역전의 용사의 풍모를 가지고 있었다.


붉은 명찰에 적힌 이름 세글자.

황근출...


"아... 아아..."


나는 아쎄이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