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젖겜 라오에는 딱 짐꾼 캐릭터가 있음 

이 T-50 PX실키라는 친구 

말 그대로 보급 담당에 세르파 그 자체임 

물론 우리의 젖겜 라오 답게 꽁꽁싸맨 거 풀면 역시나 거유지만 

어쨌거나 짐꾼하니 역으로 이런 거지 


주인공은 용사파티의 짐꾼임

그러나 기존 짐꾼과 다른 점이 있다면

남장한 여자라는 거 

그리고 동시에 용사파티는 순도 100% 전통 파티라서 남자 밭임 


"술, 술이 필요해."


"거 드워프 아재, 좀 적당히 마셔요."


"우리 드워프에게 술은 물이란 말이다!"


이런 거 보면서 주인공은 용사파티를 열심히 따라다니고 

용사파티의 파티원들은 용사 포함해서 짐꾼이 남자인 줄 암

애초에 싹다 남자인 파티에 굳이 여자가 들어올 일이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아무튼 이런 파티에서 열심히 짐꾼으로서 사는 거지 

그리고 이런 짐꾼이랑 같이 비전투 요원으로 같이 가는 대장장이는 이런 짐꾼의 정체를 진작에 눈치채고 혀를 차고


'용사를 좋아하면 차라리 고백하고 여자로 다니지...'


측은하게 짐꾼을 바라보면서도 딱히 남의 연애 참견 안 하겠다고 하는 대장장이지만 별 상관안함 

그러다가 마왕과 싸우면서 짐꾼의 정체가 발각당하고 짐꾼은 부끄러움과 죄책감을 참지 못하고 탈주해버리는 거야 

그렇게 해서 시작하는 탈주한 짐꾼을 찾는 용사와 열심히 도망쳐버린 짐꾼의 이야기

그리고 동시에 이런 수라장을 보며 혀를 끌끌 차는 대장장이의 관찰록 

어때 보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