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창]이라고 말하면 자신의 상태를 보여주는 편리한 시스템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상태를 알 수 있어 자신 점검에 탁월하며, 제일 좋은 점은 이 상태창은 절대 남에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작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났다.


한 할짓없는 판타지 소설 중독자가 "상태창이라고 말하니까 진짜 상태창이 뜸 머임ㅋㅋㅋ"

하고 SNS에 올렸고, 이를 본 몇몇 사람이 따라하고 진짜로 상태창이 뜨는 것을 확인


이후 전세계로 확산되었다.


이제 모두 상태창이라고 말하는 것이 입버릇이 되었지만


이 상태창이 왜, 어떤 이유로 생기는지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 상태창이 제공해주는 엄첫난 편리함에 사람들은 그런 이유따위는 굳이 궁금해하지 않았다.




"상태창"


수많은 모니터에, 수많은 사람들이 찍혀있다.

그 모니터를 보던 사람이 이 말을 하자, 자신이 아닌 모니터 속 사람들의 상태창이 떠오른다.


이후, 수많은 상태창 중 대부분이 사라지고, 몇개의 상태창이 남아서.. 다음 상태를 가르켰다.


상태451: 사회를 증오함

상태6581: 범죄 계획 점검중

상태34810: 상태창을 의심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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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이상자들을 제거하시겠습니까?] [Y/N]




상태창은 어느 독재국가에서 비밀리에 개발한 나노머신이다.

그 나노머신들은 사람의 몸 속에 침투, 사람의 몸상태를 점검한 후 숙주가 "상태창"을 말할 때, 그 결과를 간단하게 망막에 맺어주는것이다.


그리고..  그 수집된 정보들은 중앙 정보국에 보내져

불온분자를 즉시 가려내는 감시 시스템의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하지만 상태창을 어떻게 퍼트릴 것인가?


일부 사람들은 이상한걸 종종 한다고 한다


정말로 팔꿈치를 핥을 수 있나 해본다던가..


그럼 간단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