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님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어지럽다. 성녀님이 무슨 말씀을 하신 거지?


"그..그러니까! 제...보지랑! 마왕의 보지가! 바뀌었다고요!..."


순진무구하게 빛나던 성녀님이 무슨 말을...


"누가 그런 말을 전해주셨습니까. 보..아무튼, 그게 바뀐다고 바뀌는 물건도 아니고, 말이 되신다고 생각하십니까?"


붉어진 얼굴을 보면 보지가 무엇을 말하는지는 아는것 같은데. 부끄러우면서 왜 자꾸만...


"신께서 꿈에서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소변 볼때 느꼈어요. 최소한 지금 제 몸에 있는 것이 제 보지는 아니에요."


"신께서 계시를 주셨단 말입니까? 근데 그 내용이 참..."


"아무튼! 전 소변을 싸는데 제 보..! 거기선 소변이 안나왔어요. 분명 싸는 감각과 개운함은 있었다고요!"


"흠흠, 그렇다면 역으로 반대편에서 소변을 보면 성녀님이 계신 곳에서 소변이 불시에 나올ㅅ..."


쪼르르.


뚝. 뚝.


"..."


"..."


성녀님 다리에서 흐르는 저...노란 액체...


"...이거 제가 싸는거 아니에요...흐으읍...흐으.."


"성녀님! 뚝! 저는 성녀님 믿어요! 성녀님은 오줌싸개 아니에요! "


"나...오줌싸개...아니라고..."


돌겠네 진짜.


***


"이거 인간의 배설물이 아니군요. 성분이 확연히 다르네요."


"성녀님 말씀대로라면 정말 마왕의 것일까요?"


"학자로서 확신할순 없지만, 최소한 인간이 아니며 인간과 유사한 신체의 여성기를 가진 자와 바뀌었다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일은 일단은 기밀로 해주시지요."


약속을 받아내고 나온다.


"...이를 어쩐다."


정녕 이게 진실이라면 지금 인간의 손에 마왕의 신체적 약점이 있는 것이다. 신의 행동이라면 쉽게 해제할수도 없겠지.


하지만 역으로 성녀님의 것이 마족들에게 넘어간 것이기도 하다. 성녀님이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른다. 이를 어쩌지?


"용사님! 제말 맞죠..? 제가 싼거 아니죠..! 그렇죠?!"


성녀님이다.


"예. 성녀님이 옳았습니다. 사죄드리겠습니다."


"사과는 받을게요! 근데...그래서 이걸 어쩌죠..?"


"흠..."


하룻밤 만에 마왕과 성녀님의 보지가 바뀌었다. 이걸 이용할 수 있을까? 아니, 이용해도 될까?


"용사님. 저는 평화를 위해 이 한 몸 바칠 수 있습니다."


"성녀님?"


"지금 제 상황을 얼마든지 이용하셔도 됩니다. 성녀란 응당 그런 존재입니다."


한없이 빛나는 우리 성녀님...


"정말 이 상황을 이용해도 될까요..?"


"아무렴요. 저는 용사님을 믿습니다."


붉었던 얼굴은 한없이 깨끗하다. 자신이 아닌 세계를 바라보시는 저 넓은 마음..


"...이 용사, 평화를 위해 조금 냉혹해지겠습니다."


"네! 말씀해주세요!"


"성녀님은 파티를 탈퇴해 주세요."


"...네?"


"그리고, 안전한 곳에서 시중받으면서 최대한 마왕의 보지를 자극하고, 집요하게 공격하세요. 밤낮 가리지 말고."


"...으에?"


태양같던 성녀님이 노을처럼 붉어졌지만, 지금은 바라보지 않으리.


***


"크헤헥! 이거 놀라운 결과군요!"


"어서 말해라! 이게 무슨 일이지!"


"마왕님의 보지가! 카하학! 인간의 보지가 되었습니다! 카하하학!"


"웃음을 멈추도록! 더 웃으면 널 지워버리겠다!"


"크하... 아무튼, 정말입니다. 마왕님 말씀과 종합하면, 변한게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 중에 하나의 보지와...크흡! 바뀌었다고 사료됩니다."


이게 무슨.


"그게 말이 되는 일이더냐! 누가 감히 이 마왕에게 이런 해괴망측한 저주를 걸었느냔 말이냐!"


"일단 저는 아니니 검을 거둬주시길 간청드립니다. 옛 문헌에서도 이런 저주가 있었나 찾아보고 할테니, 진정해주세요."


스릉.


"최대한 빨리 찾도록!"


이게 무슨 곤혹인가. 아침엔 침소에 소변을 보질 않나, 소변을 볼때면 정작 소변이 나오질 않다니. 소변을 확인하니 인간의 성기라니. 이게 무슨!


"마왕님. 일단은 침소 때처럼 보지의 주인인 인간이 언제 또 소변을 볼지 모르니 기저귀를 차고 계시겠습니까?"


"기저귀라니! 나를 지금 아기로 보는겐가!"


"원래 기저귀가 대소변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 할때 쓰는 물건이지 않습니까. 저는 합리적 판단으로 조언 드린 것입니다."


"되었다! 저주를 해결할 방도나 빨리... 하앙!"


이 감각은..!


"마왕님? 방금 그 소리는?"


보는눈이 있다. 안돼. 지금은... 안돼!


"하응...나는 가..겠다앗! 빠르게 알아보도록!"


"옙. 알겠습니다."


당당하게 걸어 나가야 하는데, 다리가 흔들린다. 숨이 이렇게 거칠면 들킬텐데..!


"응? 소변을 흘렸나? 바닥에 왠 물방울들이?"


"히아!앗.."


쿠웅. 문을 닫자마자 다리가 풀린다. 또 갔어...


"누구길래...아침부터 거기를 만지는거야..!"


안일했다. 인간 중엔 몸을 파는 부류도 있거늘. 만약 인간 쪽이 몸을 파는 부류라면? 내 보지가...모르는 남자에게, 그것도 미천하고 저열한 인간에게 박힌다면..?


"힉! 히이잇..흐으..."


손에 힘이 들어간다. 대체 뭘 하는 인간이기에 아침부터 자신의 성기를 어루만지는 행위를 한단 말인가. 


"흐읏♡... 이거...위험해.."


감각은 나한테 오는거라면, 정작 쑤시는 쪽에선 느낌이 없을 것이다. 만약 성적으로 밝히는 인간이고, 만족을 못하고 점점 거칠게 한다면...


"부하들이 보는 데에서 절정해야 한다고..?"


지금이야 손으로 만지는 정도지만, 언제 남성기가 박힐지 모른다. 빨리 인간들을 정리하고 내 성기를 되찾던가, 저주를 풀어야 한다.


"또, 가앗..♡!"


일단 이 인간이 자위를 끝내야 하는데... 언제 끝내는 거야앗...♡


----------


https://arca.live/b/novelchannel/58935169

이런 개꼴리는 소재를 소재탭에 안쓰다니, 그러니 소재ntr을 당하는거다.


보지빼고 개발하는 성녀&보지만 집중개발당하는 마왕. 정말 아랫도리가 흥건해지는 매치업이다...


자자, 성녀님이 언제 딜도를 꺼내고 클리흡입기를 쓸지 몰라요! 


빨리 인간들을 정리하고 보지를 되찾겠다는 열망으로 부하들을 소집했지만 마침 밥을 먹고 다시 자위를 시작한 성녀님과 타이밍이 겹쳐 부하들 앞에서 자위하는 감각으로 연설하는 절정억제 마왕님 개꼴리지 않느냐.


이따금씩 성녀의 기습적인 딜도 삽입에 마왕은 제자리에서 응고곡♡! 하면서 추잡한 소리 내는거 보면 아랫도리가 불끈 선다 ㄹㅇ.


잘때도 보지에 성기구 끼고 자는 성녀님 때문에 잘때도 보지개발 당하면서 음란도 파라미터 상승하는 마왕님? 야해!


이따금씩 성녀가 쑤시지 않는 타이밍에 마왕은 평화를 즐기지만 성녀과 보지를 안 썼다 뿐이지 유두 만지고 망상하고 하면서 달아오른 성녀보지에서 줄줄 새는 물때문에 젖은 마왕 의자 생각하면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 아래 뚝뚝 떨어지는 보짓물? ㅗㅜㅑ





이따금씩, 진짜 가끔의 휴식때 마왕이 복수심 반 애달픔 반으로 역으로 보지 쑤시기 들어가서 자위하던 중 화들짝 놀라는 성녀님도 개꼴리지 않을까?


분명 보지를 쑤시고 있는데 몸으로 입력되는 쾌락은 자신이 쑤시는 박자와 다르게 들어오는거지. 그래서 점점 마왕과 성녀 서로가 느껴지는 감각에 맞춰 쑤시는 박자를 맞춰가며 쑤시고, 피날레는 동시절정! 이야 무선연결보빔쑤시기!



이 보지싸움의 승자가 누가 될진 몰라도, 누가 이기든 개꼴릴 것에는 틀림없다.


용사가 이겨서 마왕을 무력화시킬 때조차 열심히 세계평화를 위해 보지를 쑤시고 있을 성녀님 때문에 무력화로부터 탈출해야 하는데 절정해서 오고곡♡!하며 용사 앞에서 분수 뿜는 마왕님도 개야할 테고,


역으로 마왕이 이겨서 인간계 유린 끝에 성녀를 찾아내곤 그간의 복수로 성녀님 앞에서 용사보지 집어삼키는 마왕님을 상상해보자.


분명 용사와 몸을 섞는건 마왕인데, 응기잇♡!하며 연속절정하는건 성녀님인 아이러니함, 흥분되지 않니?


사실상 마왕이 용사와 교접하면서 느끼는 곳이라곤 용사가 만져주는 곳과 키스, 가슴 정도일텐데, 절정하는 성녀를 보면서 올라오는 정복감으로 쾌감절정하는거지. 


용사님의 자지를 받고 있는건 틀림없는 성녀님의 보지지만, 용사님을 안고 있는건 마왕이네? 아랫배는 따뜻하지만 자신의 품은 차가운 성녀님의 모순적 쾌락을 묘사할수 있다면 분명 개꼴릴테지. 


하지만 필력이 부족하기에 소재만 싸고 튀는 나는야 1화빌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