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다.

보통 글을 쓰는 작가는 개쩌는 '장면'을 떠올리고 글을 쓰는 작가가 있고,

개쩌는 '전개'를 떠올리고 글을 쓰는 작가가 있다.

우선 전자의 경우, 그 떠오른 '장면' 하나만을 위해 모든 빌드업을 해야한다.

대표적으로 '나비 계곡'이 자신은 이런 작가라고 소개한 적 있으며 현재 이 글을 쓰고있는 장붕이도 이런 과이다.

반면 '전개'를 떠올리고 글을 쓰는 작가는 포텐을 터뜨려줄 감정선, 캐릭터들의 유대관계를 쌓는것이 중요하다.

보통 이런 작가들은 '와 이거 세계관 개쩐다.' '이거 트릭이 미쳤는데' 식이기 때문에 자칫 글의 감정선이 사라질 수 있다.

등장인물이 살아있는것 같지가 않고 마치 그 상황을 위해 존재하는것 같이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순문학들이 그렇다. 인물 중심이 아닌 서사 중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정도 필력에 따라 갈릴 수는 있어도 순문학 형식의 글은 현 웹소설 시장에서는 약점이다.

그러니 인물간의 관계를 자주 보여주어야한다.

"...라고 적혀있는데요?"

"냅둬. 분충타락하려다 차단당한 장붕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