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리뷰임. 글이 두서없을 수도 있으니 양해바람

일단 이 소설은 TS물+복수물임

아 Ts? 거릅니다~

하는 게이들아 잠깐 멈춰봐라
일단 이 소설은 Ts긴 한데 사실 복수물이 메인이고 ts는 사실상 서브요소에 가깝다.
나데나데나 연애 그런거 좆도없으니까 안심하셈

간단하게 내용을 설명하자면

 프로게이머인 주인공이 승부조작 모함에 시달리다가 결국 자살하게 된다.

 그렇게 죽은 줄 알았더니 사고로 의식을 잃어서 입원해있던 여동생의 몸으로 깨어나게 되고, 프로게이머가 돼 주인공을 자살에 몰게 만들었던 팀원들에게 수단방법 안가리고 복수하고 복수하고 또 복수하는 내용임.

 일단 이 소설의 장점으로는 제목에서 말했듯이 호불호만 맞으면 진짜 몰입감 하나는 진짜 개쩐다.
 
 1화 보자마자 앉은자리에서 50화 순삭임 ㄹㅇ
 
필력과 연출이 좋고 글이 스릴넘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또 복수물이니만큼 치밀한 내용 빌드업과 심리전과 사이다가 적절하게 배치되어있어 보는 맛이 있음.

 

 다만 위에서 말했듯이 호불호가 좀 갈리는 요소가 많다는게 약간의 아쉬운 점인데, 일단 웹소설치고 설명과 심리묘사가 굉장히 많음.
 
 이건 자세하게 내용을 이해하고 몰입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긴 하는데 그걸 감안해서라도 조금 많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롤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게임이 등장하다보니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이건 작가의 설명도 자세하고 정 모르겠으면 아 그냥 얘가 얘를 이겼구나 정도로만 봐도 상관없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초반이 좀 난해하다. 수많은 설명과 묘사+주인공시점 없음이 겹쳐져서 장벽이 좀 심한데 약 7화정도만 지나면 이 소설의 진가를 볼 수 있음

 아무튼 최근 본 소설중에 탑5정도에 드는 소설이라 리뷰해봄.
 
나중에 한 번 봐보기를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