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소환사 아카데미아.


그곳에 입학한 학생들은 총 세 개의 소환수를 소환해 싸운다.


정령이나 마수, 환수나 옛 영령들같은 존재들.


그리고 내겐, 이세계에 소환되면서 얻은 특전이 존재했다.


[주챔소환권] x3


당신이 마지막으로 한 게임의 모스트 영웅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내 모스트들이라면 당연히… 그 셋밖에 없지.


태고의 신의 자손이자 세상을 전란의 불길로 몰아넣는 반역의 왕.


“도, 도끼가 너무 무겁다만… 같이 들어주지…않을래?”



세계의 멸망을 위해 움직이는 검에 봉인된 악신, 초월자.


“나는 세상의 종결자라고! 으이익, 죽어, 죽으란 말이야!”




죽음을 초월한 강철의 망령, 전 세계의 인류를 노예로 만드려는 잊혀진 군주.


“저… 궁극기 쓰면 혼자가 되는 거 좀 무서운데…”


들은 다 어디가고 왠 미소녀들이 무거운 무기를 들며 낑낑대고 버섯 하나를 겨우 잡고 있었다.


“이런 건 내가 아는 상남자 챔프가 아냐!!!”

“그… 우린 원래 여자였다만…”

“닥쳐!!!”


입학시험에 불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