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미약한 스포일러 포함)
최근 본 TS인방물들 중에서 가장 초심을 잘 이어나가는 작품이라고 생각함. FPS 가상현실 방송을 하는 뱀 수인 여자의 이야기인데, 작가가 필력이 좋아서 스토리가 술술 읽히는 편임
개인적으로 밀리터리나 SF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임. 너무 "그들만 아는" 용어로 떡칠되어 있다던지, 스토리전개에 필요없는 전문용어들이 너무 과다하게 나와서, 보는 입장에서 좀 거북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가는 그 선 조절을 잘하는 느낌임.
그런 거북한 느낌을 ts인방물이란 장르 특성으로 덮어쓰는 듯 함.
애초에 ts인방물이란 장르는 독자의 특정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장르라고 생각함.
주인공이 실력으로 나데나데 받는건 보고싶은데, 그게 일반 남캐가 받게되면 약간 오글거리기도 하고, 직접 칭찬을 듣는건 묘사하기 부끄럽기도 하니까, 그런 '칭찬'을 채팅으로 커버친다는 느낌의 장르라고 생각함.
심지어 나름 공식도 확립되어 있는 편인데, 이 공식이 꽤나 독자의 흥미를 잡아끌기 좋음
1. 모종의 계기로 방송을 시작함
2. 뛰어난 실력으로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몰기 시작함
(아무도 못깬걸 깬다던지, 타스와 우연히 합방한다던지 등)
3. 1차적인 위기가 발생함
(목소리를 까고 방송했다면, 넷카마 논란. 가장 일반적으로는 핵 논란)
4. 이 위기를 보란듯이 깨부수고 떡상.
5. 이후 잘 방송하다 어느순간 얼굴 공개후 2차 떡상
대부분의 ts인방물의 하이라이트는 5번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대다수의 소설이 5번을 기점으로 힘이 쭉 빠지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인지 5번을 진행하기 전에 최대한 중간에 이런저런 설정으로 전개를 끈다던지 하면서 소설의 전개가 느슨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귀환총의 경우는 5번을 최대한 늦추면서도 생각보다 그 긴장감과 긴장 이완을 되게 잘해주고 있음. 물론 중간중간 소설의 진행에 있어 루즈한 화들이 없냐 하면 그건 아닌데, 그런 부분들을 주인공의 확실한 캐릭터성과, 조연들의 개성으로 어느정도 잘 넘기는것 같음.
다른 소설들은 일주일마다 미뤄보거나 몰아보는 경우가 있어도, 얘는 거의 매일 6시마다 챙겨볼정도로 작가가 글을 흡입력있게 잘 쓰는듯 함.
결론적으로, 캐릭터의 모에요소와, ts인방물의 장점을 살리면서 단점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한게 보이는 작품임. TS인방물에 관심이 있다면 봐볼만 하고, 극혐하지만 않는다면 한번 시작해볼법한 작품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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