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는 ntr 당하지 않는다.' 완결 작품.


용사 파티에서 짐꾼이 ntr하고 보는건 너무나 식상한 클리셰의 영역에 올랐지만 이건 그걸 비튼 작품임.

솔직히 리뷰는 아닌거 같은데 아무튼 작품에 대해 잡담하는거라 리뷰로 올리는게 맞는건가 싶어서 리뷰탭으로 씀.

일반 탭이 맞는거 같으면 알려주셈.


줄거리가 존나 흔하게 짐꾼이 용사 파티의 마법사랑 기사를 ntr해서 맨나 따먹고 나중에 합류한 엘프 궁수까지 해서 하렘차리고 떡치고 있는게 시작임.

프롤로그는 떡치는 사이에 용사 가지고 비웃는 짐꾼과 ntr 당하고 자포자기한거 같이 비웃는 마법사가 하룻밤 지나고 다음날 용사가 파티 전원을 부르고 하는말이.

"서로 사귀는 사이인건 좋은 일이지만 밤마다 너무 시끄러워서 불렀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고보면 기사님도 연인이셨죠. 파티 연애 사정에 참견하는건 서로에게 나쁜건 알지만 밤마다 제 이름을 부르기도 하고. 부끄러워서요. ㅎㅎ"

여기서부터 마법사, 기사, 짐꾼 셋 다 싸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됨.

알고 보니 다른 용사파티 ntr물이랑 다르게 다 알고 있던 용사가 진짜 별 생각이 없는데 밤일 사정에 끼어들기 미안 하니까 입다물고 있었던거 ㅋㅋㅋ

이렇게 시작되는 이야기임. 엘프는 나잇살 존나 먹고 이미 애들도 여럿 가진 사람이라 짐꾼이 자기 하렘에 들어온 줄 알았던게 엘프에겐 그냥 섹파였던 거고.

용사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모험 사이 용사가 반응 안 해주던 거에 마음 약해진 사이 강간했던 짐꾼에게 전형적인 ntr물 마냥 쾌락에 져서 몸 굴리던 마법사와 기사는 이때부터 미쳐가기 시작함.

처음엔 인사불성인 사이에 강간당해서 그걸 용사에게 보여준다는 협박 소재로 당하다가 나중엔 용사가 안 봐준다고 걍 짐꾼이랑 붙어먹었는데.
애초에 용사는 자기들에게 마음이 없었으니 협박 당했던대로 당한게 전부 의미 없던거라.



초반엔 짐꾼 떡신 넣고 나름 19금으로 전개하려던걸 독자들이 짐꾼이나 마법사나 기사나 좆같다고 욕하면서 결국 19금은 의미가 없어진 작품임. 뒤엔 걍 없음.

결말도 좀 흐지부지된 느낌이었고.

그래도 용사는 진짜 용사다웠고 용사는 왜 여자들의 유혹에 철벽같았는지 이유가 나오면서 마법사랑 기사랑 후피집 찍는 모습이 웃겨서 볼만함.

화수도 70화 정도라 걍 가볍게 보기도 좋음.

단점은 전반적으로 내용이 빈약한 느낌을 받을거임. 전개가 뒤로 갈수록 날림인 느낌?

히로인들 개성도 부족하고.

진짜 딱 가볍게 읽는 용도.

그거랑 엘프가 솔직히 좀 깐프 새끼긴 한데. 아무튼.











p.s 발도충 작가 전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