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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의 후기지수 제갈휘의 말에 남궁설은 정색했다.


그녀의 갈매기 날개처럼 뻗은 고운 눈썹은 숫제 화산처럼 구불거리고 눈빛엔 경멸이 가득했다.



" ...제갈 오라버니, 주화입마 왔어요? "


" 아니 진짜라니깐 왜 못믿어! 나 지혜로운 용! 지룡이야! "



제갈휘는 억울하다는듯 가슴을 쾅쾅치며 열변을 토했다.



" 어! 임독양맥이 가장 잘 모이는 곳이 어디야! "


" ...회음혈이요. " 


" 으이! 회음혈이 어디야! "


" ...고간이요. "


" 하! 고간에 뭐있어! "


" .... "


" 그러니깐 고수의 정액을 섭취하면 능히 고수가...! "


" ...우씨! 진짜! "


" 아 잠깐만 야! 그만쳐 아파! "



팡팡 


남궁설은 제갈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등짝을 내려쳤다.



" 케흑...아니 진짜 너 날이 갈 수록 더 쎄진다? "


" 후훗, 저번 폐관수련 뒤로 천뢰기공이 5성에 도달했다구요. "



제갈휘는 혀를 내두르며 탄식했다.


이정도면 다른 세가의 후계자나 장문인 후보들과 겨룰만한 성취가 아니던가?


심지어 여인의 몸으로는 축기가 느리다 하여 


남아들에게만 전승되는 남궁세가의 천뢰기일진데


방년 21살의 나이의 여인이 5성의 성취를 이뤄낸건 소가주 남궁일룡 남궁혁과 겨뤄볼만한 것이었다.



' 여인의 몸으로 어찌 이리도 빠른 성취가... '



제갈휘의 눈은 아끼는 동생이 천하제일의 재능을 가지고 여인으로 태어난 것에 안타까움으로 떨렸다.


이내 눈빛을 갈무리한 제갈휘는 태연함을 가장하며 말했다.



" 그러고보니 남궁형은 어째 기별도 없이 찾아오셨소? "


" ...호오? 언제부터 눈치 챈건가? "


" 뒤에서 그리도 경계의 눈으로 쳐다보면 다 알게되오. "



제갈휘와 남궁설이 대화를 나누던 정자 뒤에서 남궁혁이 걸어나왔다.


제갈휘는 그런 남궁혁을 향해 한숨 쉬며 말했다.



" 거 아끼는 동생인건 알지만 우리가 몇년지기인데 그리도 감시하시오? "


" 하하하, 제갈 동생의 연구가 흥미로워 나도 모르게 경청하고 있었다네. "


" 고수의 정액 말이오? "


" 하지만 정액은 본디 비리고 역하여 사내들에겐 고역일테니 화산파의 고수를 초청해야겠군. "


" ...어째서요? "


" 화산파 고수의 정액에선 매화향이 난다네. "


" ...남궁형이 그걸 어찌 아시오? "



남궁혁은 한쪽 눈을 찡긋 감았다.



" 농담일세. "



제갈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 하아...남궁형의 감성은 알다가도 모르겠소. 난 남은 연구나 마저 하러 가보겠소. "


" 화산파의 고수가 필요하면 언제든 얘기하게. "


" .... "




제갈휘가 저 멀리 사라지고


정자에는 남궁 남매만이 남았다.


남궁설은 달뜬 숨을 뱉으며 말했다.



" ...혁 오라버니, 들키지 않았겠죠? "



남궁혁은 대답하지 않고 남궁설의 앞섶으로 자연스럽게 손을 넣어 주물렀다.



" 후후, 폐관수련 뒤로 더욱 커졌구나. "


" 아흣...! 오,오라버니 여긴 밖이에요! "



남궁혁은 남궁설의 귓볼은 잘근잘근 물며 속삭였다.



" 그럼 안에서는 괜찮단 말이더냐? "


" 흐읏...! "


" 그래, 그것도 그렇겠지. "



남궁혁은 그대로 남궁설의 귀를 핥았다.



" 폐관수련을 하러 들어간 폐관동에서 3개월 동안 보여준 너의 성욕을 생각하면 넌 안에서라면 암컷이 되니 말이다. "


" 네♡ 전 안보이는 곳에선 변태가 되는 암컷이에요...♡ "



남궁 남매는 그대로 혀를 섞으며 서로의 몸을 주물렀다.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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