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요?”


“그래서 처녀가 아니면 평소에는 아예 접근조차 못하는 신수라네."


“어째서 그런 무지막지한 짐승을 신께서 창조하신거죠?”


“성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네. 순결한 성녀님의 정신에 사악한 걸레의 혼이 빙의해서 몸을 뺏으려는 조짐이 보이면 바로 유니콘이 달려와서 걸레의 영혼을 뿔로 찔러서 소멸시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