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전생을 했는데 아무래도 ㅈ된거 같다.

아니 확실하다.


"씨발 누가 해골보고 잡몹이라고 씨부렸어!"


타타타타탕! 스켈레톤은 잡몹 맞다. 체력고갈 없는거 빼면 반응속도, 검술등은 인간보다 떨어진다.


"잡몹은 무슨 저놈들이 이상한 마법을 쓴다고 얘긴 안했잖아!"


문제는 놈들의 무기가 자동소총이다. 조종하는 네크로맨서가 없는건지 아니면 전술개념이 없는건지 은엄폐도 견착조준조차 아예 안하는 스켈레톤이지만 총돈 놈은 무섭다.


"저건 마법이 아니야! 병신들아 마법방어 버프 걸지 말라고! 물리방어랑 속도, 스테미너나 버프걸어!"


아 물론 나를 뺀 포함한 모험가들은 모신나강조차 없다. 나만 별 쓸모없는 모신나강을 가졌다. 반자동인 SKS라도 있었으면 해볼만 한데


"이런 썅! 저건 또 뭐야!"

"쇠마차? 안보이는 유령말인가봐! 프리스트!"

" 병신들아 저건 BMP라고! 언데드가 아니라 골렘 비스무리한거니까 숨기나해! 저거 폭탄 쏜다고!"


구닥다리 IFV(보병전투차량) BMP-1 이었다.

뚫린 총구에서는 해골병사들이 AK를 쏴댔고


포탑이 돌면서 우리쪽을 조준했다. 명중률이 구데기라고 하지만 문제는... 가까웠다.


"씨발! 엎드려!"


콰아앙!


순식간에 나랑 눈치빠른 도적 하나를 제외한 파티가 말 그대로 산산조각 났다.


망할 여신...혹시 이세계 마왕이라는 새끼가 스탈린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