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프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부자집 일진이랑 눈맞아 애까지깐 소꿉친구를 계속 사랑하여 최종보스와의 전투에서 이중 간첩이자 악역을 자처함


 순애네요




 아르웬


 요정이지만 인간을 사랑해 영생을 포기하고 남편이 늙어 죽은 뒤에도 혼자 살음


 이것도 순애고



 고난이 있고 그 사랑이 보답 받지 못할 것을 앎에도 놓지 않는 것


 우리는 그런걸 순애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즉, 쌍방의 소통은 필수적인 요소가 아니다 이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하는 이가 계속 연인을 늘리고 자신보다 남을 더 사랑하는데도 상관 않고 일편단심으로 그이만을 보는 것.


 즉, 하렘/역하렘이야 말로 긍극의 순애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