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떠오른 소재인데
100년에 한 번씩 태어나는 용사는 늘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거임
그런 운명으로 태어남
그래서 인류의 황제도 고민이고 늘 용사와 척지는 건 아니지만 가끔은 인마대전도 일어나기 때문에 마왕도 고민인 거임
그냥 죽이면 그 영혼이 다른 곳에 빙의하거나 네크로멘서에 의해 부활하는 둥 어떻게든 운명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처리할 수도 없는 일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황제와 마왕이 만나 머리를 맞댐
그러다 한 가지 방법이 떠오름
그것은 바로 용사를 평범한 시골뜨기로 살도록 주변을 조작하는 거였음
이른바 판타지판 트루먼 쇼
일단 황제가 교단을 통해 태어난 용사를 찾아감
우연인지 운명인지 용사가 될 아기는 깊은 산골짜기에 버려져 있었음
그 아기를 주운 경위를 들은 황제와 마왕은 용사가 버려진 위치가 어떠한 운명과 연관되어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그곳에 작은 마을을 만듬
그러면서 상당한 고급재료들이 들어가는데 용사의 운명을 타고난 아이가 스스로가 강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도록 평범하고 낡아보이게 하되 그 내구성은 세계최강자라 말할 수 있는 사람들도 쉽게 망가뜨리지 못할 정도로 만듬
마을 안에서 자체적으로 자급자족이 가능하도록 적당히 넓은 논밭과 만들며 그 주민으로는 역시 강자들로만 구성함
먼저 인류측은 황제와 황후
인류의 최고 지배층인 만큼 둘 다 강한 검사였음
그리고 황실기사단장과 떠돌이 검성, 마탑의 현자등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노인네들이 후지기수들한테 자리를 물려주고 황제와 황후를 따라옴
마족측은 일단 마왕
황제가 왔으니 당연한 일이였음
그리고 그 밑에 사천왕과 마룡, 마족의 강자들이 옴
각자의 역할은 이랬음
황제와 황후는 용사의 부모
검성은 옆집 할아버지
현자는 촌장
기사단장은 산지기 겸 사냥꾼
마왕은 검성의 손녀
사천왕은 각각 농부, 대장장이, 푸줏간 주인, 잡화점 주인
마룡은 용사의 누나
이렇게 평범한 마을 주민을 연기하는 거임
그리고 15년 후
15살 생일 맞은 용사는 시골에 순박한 청년이 되어있었음
아무래도 용사의 운명을 타고 났다보니 힘도 장사고 마나적응력도 수준급이었는데
하필이면 주변에 강자들만 모여있었고 그들ㄹ이 쓰는 물건들이 하나같이 내구성이 어마어마하니 훈련도 받지 않고 평범하게 자란 주인공은 그 마을에서 최약이었음
그래도 용사라고 아무것도 안해도 초인에 반열에 드는 것을 보고 마을 주민을 연기하고 있는 이들은 두려움에 떨었는데
스톡홀름 증후군인지 뭔지 연기를 하고 있던 이들은 정말로 주민이 되었고, 순박한 소년인 용사를 진심으로 아끼게 되었음
이제 그들의 목표는 바뀜
용사가 아무런 사고도 치지 않도록 감시하고 속이는 것이 아닌, 우리들이 사랑하는 소년이 평범하고 평화로운 여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진짜 부모가 된 황제와 황후
현실 누나 마룡
허구한 날 손녀와 싸우는 검성
할아버지한테 대들고 옆집 소년을 마음에 품은 소녀, 마왕
한결 사이가 가벼워진 기사단장 산지기와 여러 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사천왕들은 용사가 자신의 뒤를 잇기를 바라고
촌장인 현자는 마을을 용사를 속이는 무대가 아닌 진짜 마을로 만들기 위해 교황이나 용병왕에게 귀농하라고 꼬드기는
용사가 모르는 곳에서 다양한 일이 일어나는 착각물이자 잔잔하고 평화로운 일상물
"써줘"
구독자 19333명
알림수신 125명
정실은 오직 베니
소재
용사 트루먼 쇼
추천
46
비추천
0
댓글
12
조회수
1518
작성일
댓글
[12]
ㅇoㅇ
활처럼휘었다
샤라느와르
pumcin
독불
pumcin
이상한홍씨
ㅇㅇ
순정바이콘
소메
죽여주마리쿠하지마아루
ㅇㅇ
본 게시물에 댓글을 작성하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다실 수 있습니다. 아카라이브 로그인
최근
최근 방문 채널
최근 방문 채널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아카라이브 모바일 앱 이용 안내(iOS/Android)
30131542
공지
장르소설 채널 통합 공지
9552
공지
<NEW 2024년ver 장르소설 채널 아카콘 모음집>
5337
공지
장르소설 채널 신문고 v.8
1002
공지
정치 시사 이슈 당분간 막음
1577
공지
역대 대회/이벤트/공모전 후기/공모전 홍보 글머리 모음
2311
공지
장르소설 채널 정보글 모음 (2021.09.30)
19580
공지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보는 장챈 팁
7351
공지
분기별 신작 어워드 하겠음
2627
숨겨진 공지 펼치기(4개)
'그' 장갤도 진짜 광기를 보고 뇌정지옴ㅋㅋㅋ
[7]
1428
30
추천이 6개에서 멈추면 너무 슬퍼
[12]
567
41
어쩌면 담화꾼이어서 그랬던 거 아닐까?
[16]
1084
29
소재
여신이 용사파티를 선발했다
[5]
1256
33
소재
용사 트루먼 쇼
[12]
1519
46
"300명의 레콘 부대가 온다!"
[8]
1024
32
소재
행복해진 세상의 히틀러도 보고싶다
[6]
1202
34
싱글벙글 노벨피아 풀네임...JPG
[10]
1302
40
장갤 장붕이랑 리파 담화꾼이랑 막고라 뜬다!
[38]
1462
17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맛있는 정통무협
[15]
793
33
자고 일어났는데 재밌는 썰이 있네
[6]
1019
30
질더리퍼 작가 입장문 떴어
[25]
1844
20
[소신발언]후피집은 자연스러운 현상임<<담화꾼씨 오시면 봐주세요
[31]
1280
34
지금 장갤 눈팅중인 장붕이들은 개추 ㅋㅋㅋ
[9]
798
29
술 먹은 파딱은 내일 반성문을 써야합니다.
[16]
1033
39
나 축하좀
[44]
628
18
구독자 11111명
[9]
549
22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2937
86
더는 ntr순애 반박하기도 지친다 장붕이들아
[48]
1226
35
테에엥... 작가상 팬아트 구해왔는데
[10]
745
20
노벨피아 2022 연말대상 본선
[30]
672
17
와 이건 작가 멘탈이 ㅅㅌㅊ네
[25]
1301
27
소재
"우승자에게는 당신의 말에 절대복종하는 미소녀 히로인들을 드립니다."
[13]
1457
30
소재
성녀는 용사파티에 들어가기 위해 발악한다
[8]
1166
19
다시 복습하는 문파아 악플
[24]
3930
112
노피아 댓글은 왜 어지럽냐면
[22]
1651
46
나 판단좀 해줘라 진짜 어렵다..
[77]
3700
97
소재
"니미 씨발, 혓바닥이 왜 이렇게 길어?"
[15]
2223
36
이런 힐러는 어떰?
[18]
4352
129
좆냥이 못본 사이에
[23]
1116
27
소재
용사파티의 곧 버려질 짐꾼이 되었다
[7]
1520
23
소재
"이건 나라 망신이군요."
[17]
1882
34
소재
신중한 용사는 성녀를 의심한다.
[7]
1997
59
건방진 메스가키 교육법
[15]
1348
31
러브인로그인 엔딩봣따 요약한다
[31]
6961
71
소재
황제가 수인으로 ts빙의하는건 어떰?
[7]
76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