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지금까지 큰 사고가 안 일어나서 다행이긴 한데
생각보단 중대한 문제일 수 있음



따옴표 물로 보는 사람들 많던데
따옴표란 건 사실 언제 작가가 가져가도 이상하지 않은 물건이 따옴표 아님?

매도엘프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구태여 언급을 하지 않아도 장붕이들이라면 다 알 거라 믿음.
장챈의 장붕이든 옆동네의 장붕이든.

따옴표의 파급력이란 건 무시할 수준은 못된다는 거임.

한데 그런 따옴표를 가져간다손치면
분명히 따옴표글 댓글에다가 허락을 받든 어쩌든 할 거 아니야.

근데 주소도 없이 렉카한 따옴표면
원작자는 제 소재가 입양을 당했는지 매매를 당했는지도 모르고 손가락이나 빨고 있으라고?

그러다가 홍보탭에 익숙한 소재 작품 오면 거기서나 만나고?


그래 뭐 여기까지 그럴 수 있지.
소재 탭에 글 싸지르는 장붕이들은 태반이 "이런 거 보고 싶다" 란 심정으로 쓰는 거니까.
누가 쓰든 써주면 감사하게 여기겠지.

근데 만약이란 게 있잖아.
이거 만약에, 정말 만약에 자기 소재에 자부심이 있었거나,
혹은 그 소재로 작가타락을 준비하던 망생이면 어떻게 되겠어.

"왜 내소재 허락도 안 받고 가져감"
"엥 전 댓글로 허락 받았는데요"
"ㅇㅇ 작가 허언증 걸렸냐? 소재 원작자인 내가 기억이 없다는데 양심 밥 말아먹었네"

이거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함?

장챈에 망생이 많아.
실제 작가도 많고.
그런 애들 중에 반응 살필 겸 소재탭에 먼저 차기작 소재 올리는 애가 없을 리가 없잖아



생각보다 귀찮게 굴려질 문제일 수도 있음.
그렇다고 이거 해결이 어려운 문제도 아니거든.
그냥 주소를 붙이든 글 앞에 펌을 붙이든만 해도 해결될 문제 아님?


이거 간단히 넘어가면 나중에 귀찮은 문제 발생할 수 있다고 봄.
아무 죄도 없는 작가 순식간에 처형시키는 문제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