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피아 - 웹소설로 꿈꾸는 세상! - 더 나이트 워치 (The Night Watch) (novelpia.com)

노벨피아 작품입니다.

태그는 중요한 것 몇 개만 뽑자면 현대판타지/다크히어로/순애/피폐/이능력물 이정도가 되겠네요.

작가피셜-총 4부작으로 기획된 작품입니다(최신화는 3부작 막바지를 달려가고 있습니다.) 각 부마다 분위기가 달라지는데요,

예시로 3부에서는 앞선 스토리와 달리 좀 더 피폐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래 글은 작품 극초반 내용(10화 안팎)/설정을 담고 있으며, 작품에 서술된 내용을 바탕으로 순서를 재배치한 글입니다. 작품과는 전개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최대한 스포일러를 줄였으니 편하게 보셔도 됩니다.


주인공은 23세(남) 대학생, 작중 치안이 가장 나쁜 도시인 영무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히어로 협회, 빌런들이 존재합니다.

작품 내에선 가장 강한 히어로들을 슈퍼히어로, 가장 악질적인 빌런들을 슈퍼빌런이라고 칭합니다.

협회에선 히어로들을 슈퍼빌런들의 테러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수도권에 집중 배치합니다.

그래서 지방 지역들은 치안이 매우 좋지 못한 상황이에요.


따라서 일반 시민들이 능력 범죄에 노출되는 빈도가 매우 잦고, 주인공의 부모님도 그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20세 무렵, 주인공은 양 부모님을 모두 잃게 됩니다.

이 고통에 주인공은 다니던 대학을 휴학 때리고,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나 복학하는데, 이 시점이 소설의 현 시점입니다.


전 세계 인구 8/9이 능력 각성자인 가운데, 주인공은 능력이 없는 무능력자입니다.

그러나 타고난 전투 센스와 일반인치곤 강인한 육체로 수제 방탄복과 복면을 착용하고 영무시의 자경 활동을 해 나가죠.

(작중 대한민국은 치안이 좋지 않아 호신용품을 구하기 용이합니다.)


눈치 빠르신 분은 생각할 텐데요,

"이거 배트맨/데어데블 아니야?"

비슷합니다.

주인공의 사상도 배트맨과 같이 비살상주의거든요.


실제로 작중 내용이나 상황에 배트맨/데어 데블/스파이더맨 등등의 슈퍼히어로물을 오마주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작가님이 히어로물 덕후인 듯..)

히어로물 많이 챙겨보신 분들께는 또 하나의 재미 요소일 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아무튼, 주인공의 전투 방식이나 외형은 배트맨/데어데블과 아주 유사합니다.

데어데블의 초감각, 배트맨의 슈트가 합쳐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의 히어로로서의 태도, 희생을 통해 어린 시절 보았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가 떠올라 더욱 작품에 애정이 가더군요.


순애 파트

이 부분은 글이 좀 진행되고 나오는 부분이라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순애 유니콘인 제가 보증합니다.

풋풋한 순애씬이 작품의 어두운 분위기를 중화시켜 주는 감초의 역할을 톡톡히 할 뿐더러, 순애글의 관점만으로 보더라도 모자람 없는 아름다운 순애입니다.


총평

이 작품은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띠는 글입니다. 다른 작품에선 잘 비추어지지 않는 빌런에게 피해를 입는 시민들이라던가, 빌런들의 악행이 자세히 묘사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튀어나오는 잔잔한 개그, 히로인과의 순애가 작품을 지치지 않고 읽게 만들더군요. 재밌는 글입니다. 회차당 평균 조회수 1-2만에 육박하는 다른 대형 소설들에 비해 밀리지 않는 재미를 갖고 있다고 전 느꼈습니다. 또한 세계관이 탄탄하고, 주인공의 행동 원리가 명확해 개연성 또한 훌륭합니다.


굳이 조회수 이야기를 꺼낸 이유가 무엇이냐?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소설의 조회수가 지나치게 낮습니다.... 현 시각 기준 273회차가 업로드되어 있는데, 작품의 조회수는 3만 7천여명...

저도 조회수 낮은 작품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재미가 없다던가 하는 이유 말이죠.

그런데 이 소설은 가히 기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가님은 댓글 하나하나마다 정성스레 답글 달아주시고, 작품에 매력을 느껴 수만 원을 후원하신 독자분들도 몇분 계시며, 개연성/필력 모두 우수합니다.

조회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글을 끝맺어야 한다며 꾸준히 하루 평균 2편씩 연재하시는 훌륭하신 작가님이 계신데...

저는 도저히 이 소설이 조회수가 이것밖에 안 나온다는 점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한번씩만 방문해 주시겠습니까?

몇 편 보시고, 취향 맞는 작품 알아가시면 윈윈 아닐까요?


정통 히어로물을 찾고 계시던 당신!

양산형 다크히어로에 질린 당신!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배트맨 트릴로지에 감동했던 추억이 있는 당신!

어둠 속 피어나는 순애가 좋은 당신!

양산형 어거지 피폐물에 질린 당신!


이 소설 한번만 보러 와 주십쇼.

이 작품의 유일한 진입 장벽은 조회수입니다..

그저께 읽기 시작해서 240화 가량 읽었는데, 이 훌륭한 글이 빛을 못 보고 있는 것이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

취향 맞으신다면, 작가님을 위해서 한 번 보러 와 주세요.

이상입니다.

노벨피아 - 웹소설로 꿈꾸는 세상! - 더 나이트 워치 (The Night Watch) (novelpia.com)

긴 글 읽느라고 시간 할애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