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하늘에서의 섬광과 함께 시작되었다."


주인공은 마블 관련 이슈를 주제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던 평범한 유튜버임. 갖은 노력 끝에, 알고리즘의 은총을 받아 떡상, 실버 버튼을 받게 되었고, 처음으로 생방송을 켜며 언박싱 방송을 하기로 함.

그러나 방송 당일, 아무런 징조 없이 좀비 아포칼립스가 터지고, 살아남은 주인공은 생존자들이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위로를 얻길 바라며 ,멸망한 세계에서 시청자 0명의 방송을 계속하지만, 끝내 기력이 다해 사망함.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실버 버튼을 만져보고 싶었어..."


"이루어졌다."


"?"

 

주인공이 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그웬돌린 스튜어트, 통칭 웬디 스튜어트(Wendy Stewart)라고 불리던 소녀가 되어있었음. 

단, 크게 세 가지의 문제가 있었는데.

주인공은 원래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었고,

살아있는 몸이 아니라 좀비였고, 

환생한 세계는 MCU 였음.



"지금이라면 "ts전생좀비렉카버튜버"로 방송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알빠노?

MCU라니, 거기에 불로불사의 좀비육체라니.

에피소드마다 난입해서 렉카 영상을 찍기 딱 좋은 능력이잖아! 조회수 1000만은 커녕 1억도 노려볼 수 있어!


좀비가 되면서 뇌가 맛이 가버렸는지, 2000년도 초, 아직 키즈나 아이도 등장하지 않은 시점에서 역사상 최초의 버츄얼 유튜버로 데뷔해버림...


빨간약을 숨기는 일반적인 버튜버와 달리 현장에서 렉카질하는 모습을 보면 대충 저놈이겠거니 다들 눈치는 챈다는 것이 차이점.


직접 마개조한 방송용 드론과 함께 치타우리가 쳐들어온 뉴욕, 울트론이 엑시즈 강하를 시도하는 소코비아 등 영화 속 주요 에피소드마다 난입하는 이야기


...를 누가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