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슬란 학교 인질 사건


이슬람 극단주의 체첸 무장 단체가 학교에서 어린아이들과 민간인을 인질로 삼아


10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사건


사망자의 대다수는 어린아이였음




이때 당시 테러리스트들은 미쳐서 어린아이들은 내보내자는 여자 테러리스트들을 이단으로 몰아서 인질들 눈앞에서 폭탄으로 터트릴 정도로 미쳐날뛰는 상황이었고


진짜 개빡친 체첸인+희생자들의 가족이 다들 집에 한두개씩 있는 총기랑 화포를 가져와서 학교를 빙빙 두르고 있는 상황이었음


근데 이 상황에서 


학교에서 큰 폭발 소리가 들리면서, 급작스럽게 전투가 벌어지게 되었는데


당시에 투입된 러시아 군인들은, 단 한명의 민간인이라도 살리려고 자신의 몸을 방패막이로 쓰면서 테러범들을 진압함


안드레이 벨코 소령(Андрей Витальевич Велько, 빔펠) – 중무장한 테러범을 발견하고 교전 후 사살함. 치명상을 입었지만 인질들을 엄호하다 결국 사망.


올레크 일린 대령(Олег Геннадьевич Ильин, 빔펠) - 총지휘관. 테러범을 교전으로 따돌리면서 탈출하는 아이들과 응급구조원을 엄호. 교전 중에 한쪽 눈과 귀를 잃는 치명상을 입었지만 아이들을 끝까지 엄호하다 과다출혈로 사망.


로만 카타소노프 소령(Роман Юрьевич Катасонов, 빔펠) - 휴가를 받았음에도 자진하여 베슬란으로 투입되었다. 방에 갇혀있는 아이 두 명을 구출함. 그들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게 중기관총으로 무장한 테러범에게 돌격하다 사망.


뱌체슬라프 말랴로프 소령(Вячеслав Владимирович Маляров, 알파) – 모스크바 극장 인질극에 투입된 적 있으며, 사건 당시 급하게 나서다가 방탄장구도 갖추지 않고 빌딩으로 진입하였다. 진입하자 인질들을 겨냥하고 있는 테러범들을 발견하는 그 즉시 몸으로 인질들을 가리며 구함. 치명상을 입고 끝까지 임무를 수행하다 사망.


드미트리 라주몹스키 중령(Дмитрий Александрович Разумовский, 빔펠) – 지휘관. 중기관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을 발견하고 인질들이 무사히 탈출할 수 있게 엄폐물 밖으로 나와 교전하면서 테러범들을 따돌리고 인질들을 탈출시킴. 이 과정에서 치명상을 입고 사망함.


올레크 로시코프 준위(Олег Вячеславович Лоськов, 알파) – 아이들을 인간방패로 삼고 도주하려는 테러범 4명을 상대로 교전. 근접전에서 4명을 모두 사살했으나 아이들을 지키다 치명상을 입음. 구출된 아이들을 대피시키고 끝까지 임무를 수행하다가 결국 사망. 참고로 이때 그의 나이가 23세였고, 베슬란 학교 인질사건은 그의 첫 실전이었다.


알렉산드르 페로프 소령(Александр Валентинович Перов, 알파) – 알파 그룹 팀 지휘관. 근처에 테러범이 던진 수류탄을 발견하고는 곁에 있던 3명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아이들을 몸으로 감싸며 터진 수류탄 파편을 막고 순직.


미하일 쿠즈네초프 소령(Михаил Борисович Кузнецов, 빔펠) - 20명 이상의 인질들을 구출. 인질들과 자기 팀을 엄호하다가 중무장한 테러범들과 교전. 테러범을 사살했지만 치명상을 입고 사망함.


데니스 푸돕킨 준위(Денис Евгеньевич Пудовкин, 빔펠) – 다친 인질에게 응급 치료를 해주다 갑자기 나타난 테러범이 총탄을 난사하자 인질을 감싸며 몸으로 총탄을 막음. 치명상을 입었지만 테러범을 사살하고 나서 결국 사망.


안드레이 투르킨 중위(Андрей Алексеевич Туркин, 빔펠) – 테러범 기관총 사수를 사살하고 약 250명의 인질들이 있는 건물에 진입함. 인질들 가운데 수류탄이 떨어지자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인질들을 살리고 사망. 소위였으나 사후 추서되었다.



보면 알겠지만


수류탄이 떨어지자 자기 자신의 몸으로 그걸 덮어서 어린아이들을 살리기도 했고


얼굴의 반이 날아가도 그상태로 어린아이들 구조하던 군인도 있었음


심지어 하나같이 특수부대여서 고위간부들 밖에 없었는데도 지휘관들이 뒤로 빠지는게 아니라 최전선에서 싸우다가 죽음


전사자 중에는 총지휘관을 포함해, 지휘관만 3명이 죽었음 




진짜 '로망'이 있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