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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인류가 만들어낸 병기 중 이토록 로망덩어리인 것이 또 있을까?

푸른 창공을 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수천 번의 설계를 거쳐 만들어진 유려한 날개.

소리의 벽을 넘어 지상의 어떤 것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엔진!

그 섹시한 자태를 지닌 하늘의 기사들이 서로의 뒤를 잡기 위한 처절한 도그파이팅을 하는 것을 보고 있자면

나도 모르게 거세게 심장이 뛰고 있지는 않은가?

만약 한 번이라도 그런 적이 있다면, 나는 이 소설을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다.

-프롤로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 형태의 적. '보기'의 습격으로 대부분의 문명이 파괴되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인간의 형체를 띄고, 음속의 벽을 넘을 수 있는 '코어'와 '광익'을 가진 소녀들, 이른바 '전투기 소녀'들은

남아 있는 인류의 운명을 걸고 보기와의 '쇼다운'이라는 축소된 전쟁을 치러 나가고 있다.

그러한 전투기 소녀들을 교육시키는 학원. '이카로스'에 한 소녀가 입학하게 되는데...

전투는 고사하고, 교신조차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이 바보 소녀, '골든 이글'은, 

과연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류를 위해 싸우는 전투기 소녀가 될 수 있을까?

- 장점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은 비행 장면에 대한 상세한 묘사와, 미소녀 밀리터리물이면서 엄청나게 신경 쓴 고증에 있다고 생각한다.

밀리터리물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런 상세한 묘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중전 장면을 보는 내내 머릿속이 즐거울 것이고,

만약 이쪽 분야에 관심이 많은 밀덕이라면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상세한 묘사와 장르 때문에 소설 속에서 고유명사의 사용이 잦기는 하지만, 너무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이런 게 있구나'하고 넘어가도 작품의 전체적인 줄거리에 큰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위에서 봤듯이 주인공도 이런 거 잘 모르는 빡대가리이기 때문에 오히려 감정 이입이 쉬울 수 있다.

- 단점

위에서 말했던 대로, 장르의 특성상 고유명사의 사용이 많고 묘사가 길기 때문에 짧은 묘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

또 전체적으로 전개 속도가 느린 편이고, 사이다가 별로 없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을 좋아하는 장붕이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대신 자세하고 탄탄한 설정을 좋아하거나 깊이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됐고 빨리 가서 읽어 노벨피아에 내 취향 나작소가 이게 유일하단 말야 이미 한 번 죽은 작품인데 또 죽일 수는 없어 씨발 오늘 올라온 편 조회수가 한자릿수라고 너 없으면 정말로 죽어 얼른 읽으러 가!!!!!

전투기소녀 지금 정상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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