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재밌는거 같이 봐요

1.  르피너스의 장난감(1부) / 독자를 위한 연중작은 없다(2부) : A사과
다크판타지, 현대판타지, 게임판타지?, 광기//
돌죽이라 불리는 던전 크롤 게임을 모티브로 따온 소설

본인은 해당 게임 전혀 몰라도 상관 없이 재밌게 읽을수 있으나 알면 더 재밌을듯?
1부와 2부는 주인공도 분위기도 완전 다르다. 다만 전체적으로 매우 어둡고 잔혹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림.

사실 1부는 작가가 공언했듯 조기 종결난 글이다. 글 완결성 없이 찍 끝난건 아닌데, 더 할수 있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여기까지. 인 느낌.
2부는 1부와 같은 세계관인데 무려 장붕이가 납치당해 ㅈ망 세계관에서 살아가는 내용이다. 전작 주인공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이야기는 나오는데 추후 출현할지는 몰루? 상대적으로 가벼운 아카데미향 첨가가 되었지만, 잔혹한 전개와 묘사, 매력적인 전투씬은 어디가지 않는다.

2. 철수를 구하시오 : 가짜과학자
나같은 과학 덕후에게는 매우 흥미진진했던 소설. 
특이한 점으로 완결 낸 이후에 소설 전개를 완전히 뜯어고쳤다. 덕분에 더욱 소설의 맛이 살아난 느낌.

표지가 전개를 전부 설명해주고 있다. 사실은 철수가 회귀하며 지구를 구하는 소설. 

3. 피해망상의 연애 : 인생은고통
현대 로맨스물. 다만 제목에서 알려오듯이 남주가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어 고구마 먹는 듯한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다. 정신병자 주인공의 극심한 감정 변화를 이해하거나 안타까워 할 수 있다면 매우 맛있는 소설.
답답한 걸 견디지 못한다면 건드리지도 않는게 좋겠지만, 해피 엔딩이고 참은 고구마 만큼 달달함과 흐뭇한 아빠미소를 지어줄 수 있다. 츄라이츄라이.

4. 시급 연애 : 비에이,Lpip
현대 로맨스물. 유명 스릴러 작가로서 연애소설을 쓰고 싶은 여주와 가난하지만 자존심은 있는 남주의 우당탕탕 계약연애.
등장인물들이 점차 연애적으로든 사람으로든 성장해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옴.
읽다 달달해서 이가 썩는줄 알았음. 이런게 순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