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씩 묶을거


1. 무패 검투사

https://novelpia.com/novel/171146


평: TS 야설, 내가 암타하고 싶게 만드는 조마조마하면서도 꼴리는 묘사가 일품

절대 삽입은 안하는데 유사섹스는 즈그 보지털만큼 많이 하는게 거의 유사챙녀가 아닐까?

일단 정체성 고뇌는 하는데 허구헌 날 비벼지고 꼬집혀지고 가버리고 하니 정체성 ㅇㅈㄹ이 의미가 없는 느낌



2. 힘세고 강한 늑대!

https://novelpia.com/novel/162699


평: 북의 요새에서 라는 일본 웹소설을 닮았음. 실제로 작가가 작가의 말에서 언급함.

주인공 전생한 아저씨 맞나? 싶을 정도로 나데나데 마렵고 커여움



3. 엘프 씨는 차별받고 싶지 않아!

https://novelpia.com/novel/52125


평: 전형적인 플롯이지만, 절대 전형적이지 않은 설정,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성, 뛰어난 필력 등이 힘을 모아 작품을 위로 올려주는 느낌.

고전적인 매력이 강하지만, 그렇기에 인기를 엄청 얻지는 못했음.

삽화를 직접 그리는 데에서도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어쨌든 피폐향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버틸 수 있었던 건 오히려 고전적이고 전형적인 플롯이 내게 해피엔딩에 대한 희망을 줘서인 것 같음.

리뷰하는 작품 중에서는 꽤 추천하는 편, 화수도 250정도로 적절하고.



4. 여성향 게임의 마왕 같은 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https://novelpia.com/novel/41477


평: 또 다른 코미디물, 엉망진창 마왕과는 코미디의 결이 다른데, 엉망진창이 그 대사와 단편적인 상황에서 나오는 코미디에 집중한다면, 이 작품은 전반적인 흐름의 꼬임에서 나오는 의외성을 기반으로 한 코미디에 집중한다.

다만 엉망진창 마왕이 그런 전체적인 흐름의 꼬임이 없는 것도 아닌데다, 이 작품이 조금 잔잔한 면이 있다보니 코미디적인 측면에선 엉망진창 마왕보단 확실히 떨어진다.

이런 유형의 작품은 한국보다는 일본, 그 중에서도 여성향 로맨스 코미디에서 많이 보인다.

최근에 나온 성검을 뽑은 시녀였나? 그게 이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됨

다만 얘는 아직 초반인 거 같기도 하고, 엉망진창 마왕이 후반으로 갈 수록 난잡해져 독자들의 시선처리를 어지럽혔던 것과 달리 이런 작품들은 그럴 일은 없다는 것이 기대점임

만약 후반에 난잡해진다면 그건 100퍼 작가가 병신인거임



5. 뒷세계 의사는 ㅁㅁ을 꿈꾼다

https://novelpia.com/novel/149878


평: 본래 초강력 촉수 괴물 엔지 님 등장! 이라는 독특한 제목을 가지고 있던 작품. 

내 기억이 맞다면 현재 제목이 최초 제목이고,  한 번 바뀌었다가 다시 되돌아 온 것이다.

맨 프롬 어스와 비슷하기에, 거기서 나오는 흥미로움과 먼치킨물의 시원시원함을 모두 지니고 있는게 장점.

난 그래도 이전 제목이 더 좋다.



6. 슈퍼히어로 장르 속 경찰이 돼버렸다

https://novelpia.com/novel/141881


평: 태그처럼 착각계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주인공 인성과 정의감이 매우 맘에 든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악역의 캐릭터성으로, 그 변화가 또 하나의 재미이다.

솔직히 꽤 수작이라 생각함. 화수도 짧고 몰입도도 나쁘지 않음.



7. 어서오세요. 여긴 마계 용병 컴퍼니

https://novelpia.com/novel/128065


평: 의외성 No.1 작가 검은학자의 작품.

작가답게 독특한 설정으로 독자를 휘어잡는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검은학자 작가의 문체를 사용한 전투씬이 딱딱하다고 생각함

작가의 독특한 문체가 평겜보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일반적인 판타지 전투물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임.

또한 실제 묘사되는 분위기가 평겜보랑 정반대임에도 불구하고 그게 크게 느껴지지 못한다는 점도 있음



8. 흙수저 마법사

https://novelpia.com/novel/133197


평: 필력은 평범하고, 설정이 개성 넘친다고는 매우 말하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세계관은 매력적임

정확하게 말하면, 설정 자체는 어디서 본 것들이 많지만, 실제 마법 활용 묘사에서 보여주는 것에 설정덕후스러운 체계 성있기에 매력을 반감시키지 않음

그래서 개성이 부족하면서도 개성이 있음

캐빨요소가 별로 없는데, 난 캐빨이든 아니든 잘 보니까 재밌었음

아직 이야기 초반~초중반인 것 같아서 기대되는 작품



9. 흡혈귀의 낙원

https://novelpia.com/novel/145066


평: 내가 나쁘지 않게 본 것과는 별개로, 그리 높게 평가하고 싶지는 않음.

위의 흙수저 마법사랑 비슷하게 설정도, 필력도 개성이 없는데, 전투 묘사는 흙수저 쪽이 훨 나음

대신 캐릭터성은 이 소설이 훨 낫다는 점에서 일장일단이 있음

그러나 내가 흙수저보다 별로라 생각하는 이유는, 갈등구조가 진부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지닌건 사실이지만 하는 행동이 다 예상이 가서 그럼

그래도 평타는 치는 소설인 건 분명함



10. 악의 조직 간부의 비서가 되었다.

https://novelpia.com/novel/164218


평: 얘는 어느 면에서는 매우 극단적인데, 순수하게 캐릭터성으로만 승부를 본다는 점이 악사운, 실눈캐랑 똑같음

근데 얘는 걔네보단 재미가 없음

솔직히 실눈캐하고는 큰 차이는 없는데, 악사운보다는 확실히 재미 없음



11. 연금술사님의 실패기록

https://novelpia.com/novel/34852


평: 우당탕탕 코미디인데 코미디 태그를 안붙인건 진또배기 코미디들보다는 코미디스러운 면이 부족해서 그런듯.

얘가 코미디라고 보기 힘든 이유는, 주인공에게 코미디에서 중요한 의외성, 비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조금 개그감 있는 먼치킨 혹은 사고뭉치 장르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그럼에도 난 꽤 재밌다고 생각하는 작품

빵 터지는 건 없어도, 전개상 흥미로움을 유발하는 건 충분히 해내는 작품임



12. 귀쟁이 투기장의 역배기사님

https://novelpia.com/novel/41002


평: 막혀야 할 때 확실히 막아주고, 뚫려야 할 때 시원시원하게 뚫어주는 이 시대의 뚫어뻥

고구마와 사이다를 적절히 쓸 줄 암

전투씬이 매우 시원하고, 주인공 성격이 개또라이같으면서도 절대 악인은 아닌게 마음에 듬

무엇보다도 설정이 개성넘치는게 좋음



13. 던전 노숙자

https://novelpia.com/novel/122140


평: 얘는 전형적임과 전형적이지 않음의 중간에 있는 놈임

주인공과 히로인들이 매력있고, 설정도 마찬가지인데 전개는 생각보다 심심함.

물론 진짜 심심한 애들보다는 수천배 재밌지만, 꽁냥캣파이트가 재밌는 반면 전투씬이 늘어지면 그리 흥미가 안 간다는 건 쵸큼 그렇다고 생각해요



14. 대마법사였던 것은 다시 대마법사를 꿈꾼다

https://novelpia.com/novel/998


평: 카린쨩의 등장으로 뭇 페도새끼들의 마음이 사로잡히기 전에는 루크 이루시가 있었다.

루크 야짤도 있던데 말이지 이 페도새끼들

근데 내용은 걍 어디서 본 거 투성이어서 그다지 흥미가 안 갔음

개인적으로는 루크가 인방여캠으로 대마법오나니하는 편이 더 흥미로울 거라 생각해



15. 아카데미 낭만 괴도가 되었다.

https://novelpia.com/novel/130759


평: 전에 리뷰에서 이 작품 작가가 기존 껄 변형을 잘 시킨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는데 100번 공감한다.

주인공이 먼치킨 같으면서도 먼치킨이 아닌 것은 좋은 점수를 줄 만 하고, 조역들도 매력이 있다.

전개가 일반적이면서도 또 그렇지 않은게 작가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꺼는 초창기에 본 거라 조금 짧았는데 이번 껀 최근에 본 것들이 대부분이라 상대적으로 길게 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