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스모테리움.


빙하기에 살았던 이 코뿔소는 머리에 뿔이 있던 자리가 발견되었다.

(코뿔소의 뿔은 뼈가 아닌 케라틴 단백질로 이뤄진 구조라 화석으론 잘 남지 않는다.)


그래서 학자들은 처음엔 크고 멋진 뿔이 달렸을거라 생각해 위와 같은 복원도를 그렸으나, 


2020년대 들어 목 구조상 저렇게 긴 뿔이 달리긴 어렵다고 생각되어 


짧고 뭉툭한 뿔이 달린 거로 재추정이 되었다...


둔클레오스테우스.


지금으로부터 3억 7천만년 전, 데본기 바다를 누빈 이 상위 포식자는 


한때 강력한 턱으로 모든 것을 박살내는 바다괴수로 여겨졌고


실제로 추정된 몸길이 역시 10미터, 몸무게 4톤에 달했을 거로 봤다.



하지만 이 추정치는 상어를 바탕으로 해 신빙성이 없단 의견이 나왔고,


근연종을 토대로 재계산 해본 결과 몸길이 최대 4미터, 몸무게 1톤 정도로


백상아리는 커녕 뱀상어보다도 작단 결론이 나왔다.


올챙이를 닮은 복원도 역시 너무 작은 근연종을 바탕으로 그린 거라


현재는 좀더 큰 근연종을 바탕으로 해 상어와 비슷한 체형일 것이라 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