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러명가 JD 하우스


연재: 카카페/문피아/시리즈


#감독물 #성장 #공포영화



줄거리: 빈민가 출신의 주인공과 친구들이 어떤 계기로 인해

평소 꿈 꿔 왔던 공포 영화의 제작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 하는 이야기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가운데 뚱땡이랑 방독면 쓴 주인공 보다 왼쪽 덩치 큰 흑인과


오른쪽 마약상 같이 생긴 놈 면상 보고 어그로가 끌려서 본 작품이다.



꽤 특이하게도 이런 저런 다양한 영화를 만드는 게 아니라


"공포"영화 딱 한 장르만 집중적으로 파고 들어,


다른 감독물들과 다른 차별점을 부각 시키고 있다.


또한 주인공과 친구들의 출신이 빈민가라는 점과


한국이 아닌 "외국"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도 특이한 요소로 꼽힌다.


그래서 주인공 일행과 주변 인물들이 보여주는 미국식 대화법과 농담,


그리고 우리와는 다른 생활 양식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미국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대충 아메리칸 쉐프+세 얼간이 같은 느낌?



딱히 무섭다 느낄 전개는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한 분위기와


진지한 분위기를 왔다 갔다 하며


잔잔한 성장 드라마 같은 느낌으로 이야기가 진행 되는데,


자극적인걸 좋아한다면 그다지 추천 하지는 않는다.


다만 회귀나 빙의 없이 주인공 본인의 능력으로 성장해


정상에 올라가는 과정을 좋아한다면


한번 읽어 보는 걸 추천해 본다.







2. BJ 돈미새


연재: 카카페/시리즈/문피아


#인방 #호러 #흉가 #현판



줄거리: 개쫄보 주인공이 돈을 벌어 어머니에게 효도 하기 위해

"흉가"를 찾아 다니며 방송을 하는 이야기





호러물 먹을게 없어 이것저것 먹어보다 찾게 된 작품.


그런데 한 중간까지 먹다 그만 보게 됐다.



일단 솔직한 감상으로 이 소설의 장점은


"호러" 느낌은 생각 보다 잘 표현했다는 점이다.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호러물 특유의 공포 분위기를


잘 살려서 "무섭다"는 느낌이 들긴 했다.



그런데 여기서 "단점"이 그 장점을 다 갉아 먹는데,


일단 주인공이 존나 찐따 새끼라 호들갑이 심하다.


이건 캐릭터 개성이라 어쩔 수 없다 쳐도


인중에 지건 마려울 정도로 호들갑을 떨어댄다.



거기에 인방물 답게 시청자들의 "채팅"도 보여주는데


내가 아무리 현실 좆방물을 안 봐도


시청자들이 채팅을 저렇게 치지 않는다는 건 알겠다.


채팅에서 쉰내가 나다 못해


노르망디 물맛을 본듯한 노친내향이 풀풀 난다.



아무튼 "공포" 분위기 자체는 좋았지만


주인공과 시청자들 채팅으로 인해 좋은 기억이 남진 않아서


그다지 추천하진 않는다.




3. 퇴역병의 아포칼립스


연재: 시리즈




좀비물 뒤적이다 보게 된 작품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별에 별 커뮤밈을


잔뜩 섞어 놔서 아포칼립스 분위기 보다 개그물 같은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작품에 들어간 커뮤밈을 예시로 몇개 보여주자면







고 짐 고






참피







볼드모트



이 외에도 해병대 드립이나 기타 등등 드립도 있지만 생략 하고


이 작품의 장점은 이런 커뮤밈을 다 알고 있다는 전재 하에


읽다 보면 피식 하는 드립이 꽤 많이 나온다는 점이다.


거기에 주인공의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닌지라


이따금씩 미친짓이나 개소리 하는 장면도 꽤 재밌었다.



다만 단점은


주인공 말고 다른 엑스트라들도 커뮤니티에서나 쓰는 말투를 드립성으로


칠 때가 있어서 몰입이 좀 깨진다.


또한 뭔가 글을 좀 늘어뜨려서 쓰는 느낌도 들고,


주인공의 정신 상태를 표현하려고 해서 그런지


몇몇 부분은 읽다 보면 난잡한 느낌도 적잖게 든다.



하지만 가볍게 읽어 볼만 한 걸 찾는다면


한번 읽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