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2006년 1월 1일부로 여성징병제를 시행하면서 여자들도 군대가고 공익도 가게 됨. (복무기간은 남자의 2/3)


주인공은 레즈비언이고 췌장수술로 공익 감. 반대로 썸녀는 의경 감.


이후 3일 뒤 공익을 가는 주인공은 곧 의경 가는 여자친구에게 공익 간 자기가 싫지 않냐고 하니까,


"싫지 않아, 휴가 나오면 너만 볼 수 있으니까. 아, 그리고, 나 전역하고 너 소집해제하면 우리 정식으로 사귀는 거다?"


하고 주인공은 얼굴이 빨개지고 썸녀는 그저 웃기만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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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인데 이딴 걸 소재랍시고 쓰고 있는 게 유머다


그리고 오늘 일요일이다


신성한 일요일에 이게 뭐하는 짓인지


그리고 1년 뒤에 나는 성인이 되고 신검 받아야 한다


공익 가고 싶은데 나라 꼬라지 보면 날 공익으로 보낼 것 같진 않다


인생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