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대단하세요."



"뭘요. 그냥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거 뿐 인데요."



동료 교사의 칭찬에 남자는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비법이라도 있는건가요? 한국인이시니 김치의 힘인가?"



"어려울 거 없어요. 선생님한테도 알려드릴까요?



"정말요?!"




이능력자들이 갑작스럽게 생겨나면서 경제적으로도 호황기에 들어섰으나 반대로 그러한 힘이 생긴 탓에 공포심과 현실도피를 호소하는 이능력자들이 존재했다.



이 들의 역할은 그런 사람들을 심리상담을 통해 마음을 치유해주는 것. 눈 앞에 있는 남자는 입사 초기부터 실적 1위를 놓치지않은 인재 중의 인재였기에 그에게 가르침을 받는 것은 웃돈을 얹어서라도 바라는 일 이었다.




"그럼 절 따라오세요."




그리 말한 그를 따라 도착한 곳에선











"능력이 없어도 처음부터 미쳐있는 인간들 투성이란 걸 알려주면 알아서 납득하고 돌아가시더라고오."



"세상에 씨발"



동료 교사는 기절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