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염의일종인데 

난 일단 강직은 보이지 않아서 척추관절염 으로 분류되긴 함 


강척은 

  • 척추관절염은 말 그대로 척추와 말초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잘 알려진 강직성척추염도 척추 관절염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척추 관절염은 심하면 모든 척추가 대나무처럼 연결되어 굳어 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병의 경과나 결과는 사람마다, 또한 치료 여부에 따라 차이가 많습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뼈가 녹아서 통짜가 되는거임 쉬펄 존나무섭지 않음?

아무튼 



어릴적부터 가끔 아킬레스 건 등 인대에 염증 때매 퉁퉁 붓고 

허리나 골반에 통증 잇었다가 

대학교 들어가서진짜 못걸어다닐정도에 잘때도 아파서 깨고 그러다보니 심각해서 

동내 병원갔다가 척추 측만증이라고 진단도 받았지만 

그래도 확실히 하려고 대학병원 가서 검사 받았다가 


정형외과 교수양반이 뼈문제가 아니라고 하고

간호사가 존나 심각한 표정으로 불쌍하듯이 바라보면서

측만증이나 디스크가 아니라 류마티즘 관절염 이고 희귀불치병이란 소리 듣고 

좀 그랬었음 


아무튼 류마티즘은 내과, 특히 류마티스내과 에서 담당하는 질환이기에 교수한테 진단서 써달라고 하니까


지가 관리할수있다고 하면서 안써줄라카더라


덕분에 빨리 발견 한건 맞긴한데…


아니 선생님 당장 밖에 원무과 앞에서 멀쩡하게 걸어갔던 양반이 수술받고서 하반신 불수 됐다고피켓들고 시위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제가 전공도아닌 선생님을 믿을순 없잖아요 ㅋㅋ


결과적으로 부모님이 싸워서 진단서 타내고 그때부터 서울대병원 다니면서 관리하고있음 

그때도 교수님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왔냐고 

보통 허리 다 굳어서 온다고 하더라고 


약 먹고나서부터 확실히 인대에 갑작스런 염증반응 도 사라지고 

허리아픈거나 골반아픈건 없음

가끔 허리 쑤시고 아프네 하고 밖에 보면 눈오고 비오고  그러는거말곤 ㄱㅊ 았음


군대는 그냥 갔는데 사실 뺄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그냥 진단서 들고 가니까 군의관 십새끼가

이딴거론 못빼요 ㅇㅈㄹ 하더라 


근데 어디선 보니까 그냥 진단만 받아도 뺀다고하고 난 대체 누구말을 믿어야하는지 모르겟지만


군대 가서는 개인이 약 못들고 있게 하니까 

약 시간마다 당직사관한테 분출 받았는데 


매번갈때마다 가끔 꼰대새끼들 존나 인생훈수두는거 좆같았음


어려서 이런거 의지하니까~ ㅇㅈㄹ 

난 그럼 머쓱하게 쳐 웃고 


진짜 세상에서 제일 서러웠던거같음 



약먹은지 8년째 되가는거 같고 

세달에 한번씩 혈액검사 해서 

염증수치, 류타티즘수치, 신장수치, 간수치 등등 재보는데 별 문제 없는거 같고 

평범하게 잘 살고있음 


그사이에 교수님도 퇴직 하셔서 개인병원 차리셨더라 ㅋㅋ 


아픈건 호들갑 좀 떨어야하는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