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세계랑 세계선이 살짝 어긋나서 약간 다른 근현대사의 역사를 겪은 가상의 대한민국


지방 소도시에 거주중인 

주인공 김장붕은 어느 지방 소도시의 인쇄소의 

하나뿐인 직원이자 오너일가의 일원으로 가업으로 

근무중이고  어느날인쇄소 길건너에 있는 어느종교의

예배당에서 인쇄출판의뢰를 맡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됨


이 종교는 

세상에 앞으로 두번의 환란을 겪고 마지막 두번째 환란을 겪은 직후인 199x년 7의 달에 세상에 종말이 온다는 계시를 믿는 어느 약소 종교 단체이며 

심판의 날, 지옥 가지 않으려면 예배당 나와서 기도 하고 십일조내시고 천국가세요라는 팜플렛및 유인물 제작을 인쇄소에 의뢰하는데


 이 종교단체에서 준 내용을 갖고 

50여 페이지 가량의 소책자 제작업무를 위해 

오탈자 검수중이던 장붕이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쓴 글짓기보다도 못한 내용에 실소를 금치못하며 의뢰주의 의뢰대로 만든 견본을 저장하고서 


평소 장챈러로써 연재를 하던 실력을 연참에 안쓰고는

여기에 꽂혀서  종말을 이끄는 네명의 기수들이 말을 타고 종말을 고한다던지, 화성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온다는등의 우리한테는 뭔가 익숙할 내용의 글을 신들린 쳐내고선 뇨벨피아나 뮨피아에 올릴생각을 하며 저장을 했는데  


몇일뒤

의뢰주한테 보여줄 파일과 저 연성물을 뒤바꿔서 

제출하는 실수를 범하는데  

의뢰주는 장붕이가 쓴게 더 임팩트있고 재밌어서

더 좋다며 추가 비용이 더 들더라고 이걸로 인쇄하자하며


기존 300부 출판하기로 한것도 

 단가계산에서 에누리 쳐내고 금액단위도 

딱 맞아떨어지게 계산해서 제시한 666부로 출판하기로 

결정되서  간만에 목돈 만지겠단 생각으로 

열심히 좋은 종이써서 완성후 납품을 했는데  


어느날부턴가  세상에는 과학으로 설명못할 

기괴한 사건들이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는데  


이집트 홍해에서 바닷물이 갈라지는 현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목격되고 기록이 되었다던지,  

포르투갈의 파티마라는 어느 시골 마을에 

옛고대종교에서  성모라 불리는 여신상이 모셔진 

유적에서 이 여신상이 피눈물을 흘린다던지..

하는 기 현상이 벌어지는데 


이 모든게 자기가 연성하고 납품까지한 책자 내용과 맞아 떨어지는데 소름이 돋고 공포에 휩싸인 장붕이가 멘붕하는 작품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