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재밌는 소설하나 찾아서 리뷰해본다.

리뷰 초보라서 오락가락하는 점 이해바란다.

링꾸 

https://novelpia.com/novel/195160

https://novel.munpia.com/368523

문피아쪽은 작가가 플랫폼 확장할 생각인지 오늘 5화까지 올라왔더라

노벨피아 36화(230525 17:20기준)


먼저 태그소개


#판타지

설명이 필요한가? 대충 노피아 판타지하면 생각나는 그런 세계관이다. 대충 용병있고 아카데미있고 등등

특이한 점은 이 세계에는 고양이라는 생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등장인물들의 "이 생명체는 뭐지? 몬스터인가? 경계해야한다. 그런데 너무 귀여운데 어쩌지" 같은 신선한 반응들이 재미있다.


#전이

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것이 맛슴미다. 그런데 사람->고양이 아님. 동네 흔히 보이는 길고양이가 자기 구경하던 꼬맹이 구하고 환생트럭에 치여서 전생하는 내용. 그래도 전생특전이라고 인벤토리랑 지능상승, 언어번역(사람말을 하지는 않음)을 주어서 나름 생각을 하고, 등장인물과 교류를 한다.


#고양이

네 고양이입니다 고양이 귀여워 나만 고양이 없어


#성장

우리 고양이는 성장하는 고양이입니다! 적을 물리치거나 어떤 업적을 달성하면 보상을 받는다. 상대방의 특성을 얻거나, 츄르를 받게되는데, 이 츄르를 먹으면 전반적인 신체능력이 상승한다. 여기에서 제목이 등장하는데, 어떤 생물의 머리 위에 오르면 그 생물을 정복했다는 업적과 함께 츄르보상을 얻는다. 츄르하나 먹으려고 머리에 오르는 고양이.


#아카데미

아카데미태그가 있긴한데, 현 시점기준 아카데미에서 딱히 뭘 하는 건 없다. 나중의 전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주인공이 순수하게 고양이라서 신선한 내용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집착

우리 주인공이 너무나 커여운 나머지 등장인물들이 집착한다. 또 위에서 말한 성장한 능력때문에 연구자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함.


이 소설의 포인트

이 소설의 신선함이라고 한다면 역시 순수한 동물이 전생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 때문에 암만 지능이 올라가고 능력이 성장하고 업적이 어쩌고 시스템이 어쩌고 해도 고양이답게 행동한다. 만약 인간 주인공이었다면 상태창같은걸 보면서 어떻게 능력을 성장시킬지, 이 세계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 전략적으로 행동하겠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배고프면 먹고, 잠오면 자고, 츄르먹고 싶으면 머리에 오른다. 이 새기 그냥 좀 똑똑한 고양이임


또한 자유를 사랑하는 길고양이라서 그런가 한 자리에 가만히 있지를 않음. 같이 다니던 인간을 뒤로 하고 훌렁 떠난다던가, 갑자기 매한테 잡혀서 어디론가 날아가는 등 걍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버린다. 처음에는 '엥 그냥 이렇게 헤어진다고???'싶었는데, 주인공이 태생 길고양이고, 소설에서 자기 스스로 자유를 사랑한다고 꾸준히 말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납득이 가고 개연성있다고 생각함. 

그래도 아카데미 태그가 있는데 현시점 아카데미에 도착했기 때문에 나중에는 정착할지도 모르겠음


여기까지 이 소설을 설명해 봤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모든것이 익숙한 세계관이지만, 주인공이 고양이라서 모든것이 신선한"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맨 처음 언급했듯, 현재 36화로 아직까지는 특별한 사건이 없다.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을 소개하는 정도라고 할 수 있겠음. 하지만 보통 40~50화쯤에 큰 에피소드가 있기 마련이니까 그것이 좀 기대되고, 그 에피소드에 따라서 이 작품의 성격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근데 솔직히 큰 에피소드 없어도 사고뭉치 고양이 일상물로서 충분히 맛있음


추천하는 사람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

익숙하면서도 신선한걸 먹고싶은 사람


비추천하는 사람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이 새기 지 재밌자고 유리병 떨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