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망할 에일리언 공주가 탐을 내고 있는 스톰이 포함된 

뮤턴트들의 이야기, 엑스맨 시리즈임 


이건 알 만 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엑스맨 시리즈 자체가 탄생한 배경은 미국의 민권운동이 활발한 시기였음

특히나 한창 흑인 민권운동의 투탑인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말콤 엑스가 활동을 하고 흑표당이라는 과격파가 총들고 설치는 시대였음

어쨌든 간에 이런 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탄생한 게 엑스맨임 


엑스맨을 보면 알겠지만 뮤턴트들은 명백히 차별을 받음 

애초에 이름 조차도 돌연변이라는 뜻의 뮤턴트니까 알만하지 

이들에 대한 인식은 지극히 나쁘고 이건 가장 최신에 가까운 엑스맨 계열 영화인 데드풀에서 나오지 


"망할 뮤턴트(돌연변이) 새끼..."


작 중 메인 악역인 프랜시스와 거래를 한 군벌이 프랜시스가 다음달 물량 못 주겠다고 협박을 하니까 알겠다고 하면서 씹는 말


이 외에도 엑스맨 계열 작품들에서 뮤턴트들에 대한 취급은 영 좋지 못할 걸 넘어서 허구안날 박멸당해야 하느니 치료받아야 하느니 여러모로 마블의 아인계열(뮤턴트, 인휴먼즈 와 같은 애들)에서 취급이 제일 좋지 못하지 


심지어는 본인도 뮤턴트라고 볼 수 있는 스칼렛 위치가 "뮤턴트는 더 이상 그만!" 이라는 말 한 마디로 뮤턴트 자체가 멸종 당할 뻔 한 일도 일어났을 정도로(하우스 오브 M이라는 작품) ㄹㅇ 차별받는 소수자를 상징함 


특히나 뮤턴트에 대한 취급 중 가장 질 나쁜 게 바로 전쟁병기로 쓰는 거. 우리가 잘 아는 울버린의 딸인 X-23이 울버린의 유전자로 제작된 생체병기였으니... 여러모로 뮤턴트에 대한 취급은 아래로 요약됨 


일반인들에게는 자신과 다른 괴물, 높으신 분들은 여기에 더해서 전쟁병기로 써먹기 좋은 무언가 


심지어 이 엑스맨은 작품 외적으로도 참 수난이 많았는데 제작사인 마블이 얘네를 사람이 아니다라는 분류를 오직 장난감에 대한 세금 때문에 했었기 때문임. 물론 욕은 오질라네 처먹었고 장난감에 대한 세금이 일괄적으로 높아지면서 마블만 개병신짓한 게 되었고. 


더해서 결정적으로 엑스맨이 소수자와 그들의 민권운동을 은유했다는 것의 증거는 바로 뮤턴트의 두 지도자들이지 

엑스맨의 지도자이자 평화노선인 프로페서 X

엑스맨의 아치에너미이지 과격노선인 메그니토 

이 둘은 흑인 민권운동의 투탑이었던 마틴 루터 킹과 말콤 엑스를 기반으로 창작된 이들이지. 


말 그대로 1세대 PC주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엑스맨 그 자체임

그런데 이걸 PC주의를 명목으로 지랄한다?

심지어 애초에 이미 배우들이 다 정해져 있는 마당에?

ㄹㅇ 이건 마블이랑 디지니가 자기들은 더 손해 보고 싶다는 말이나 마찬가지임


어쨌거나 뭐 우리 에일리언 공주의 지속적인 스톰에 대한 탐욕에 대한 한 숨이었다...

시발 우울한데 데오퓨나 다시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