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나에게 메세지가 찾아왔다.



'당신은 세계를 지키기 위해 선택받았습니다.



당신에게「주인공」으로서의 능력을 부여합니다.


당신에겐 '능력치'가 존재하고 그것은 여러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각종 방법을 통해 '능력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당신과 만나는 존재들 사이에는 '친밀도'가 형성되며 이것을 수치로 나타내게 되고, 당신은 그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소수점 한자리 밑까지만 표기되며, 기본은 0, 호감은 0.1이상, 불호는 -0.1이하, 최고치와 최저치는 한계가 없습니다.


호감도는 인간관계로서 정해지고 변화하며, 상승과 하강의 폭이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능력치는 올리기 매우 힘들며, 그로인해 당신의 성장은 남들보다 매우 특출나지는 않습니다.


대신 당신에게는 역할에 맞게 특별한 선물이 주어집니다.


1. 만약 당신과의 친밀도가 0.1이상인 존재가 피해를 입을 시, 친밀도 0.1당 무작위 능력치가 0.005% 영구적으로  상승하며, 피해의 정도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만약 당신과의 친밀도가 10이상인 존재가 사망할 시, 친밀도 0.1당 전체 능력치가 0.025% 상승합니다.


이 능력으로 세상을 지켜보세요.'





이때까지, 나는 이 능력이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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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느낌.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몇가지 생각해보니,


1. 상대측이 주인공의 능력을 안다면, 주인공측을 살해하기보다 생포를 우선시 할 것


또한 그것에 대항해서 주인공측은 포로로 잡힐 것 같고, 탈출에 가망이 없으면, 주인공의 능력치를 올리려 자살함

(애초에 잡힐 때부터 자살할지도?)


2. 죽더라도 주인공의 능력치를 더 많이 올리려, '친밀도를 올리는 것'을 위해 접근하는 사람들 많음(주인공 정신적으로 힘듬)


3. 주인공이 많이 강해져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자살, 자해함. 또는 그러지 않고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닥침.(주인공 멘탈 갈림)


4. 제물 바침


5. 주인공 강해져야 한다고 아군이 친밀도 높은 사람들 죽이려함

주인공과 동료가 살아있는 게, 동료 죽어서 주인공 능력치 올려주는 것보다 가치가 적어지는 순간이 중요할 듯


그리고 주인공측은 몸을 사리지 않고 목숨을 던져가며 싸울거고, 상대는 피해를 적게 입히며 제압하는 싸움일 것 같다.


+ 알고보니 그냥 피해는 '영구적으로 상승'이고 사망은 '상승'이니, 죽은사람 소생시키면 그 사람으로 인해 올라간 능력치는 하락하는 시스템인게 밝혀짐.


소생시키는 것도 세상지킨 이후엔 시도 불가에, 소생시키면 세상 못지는 상황.


 이러면 더 피폐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