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검은 닌텐도하면 이런 게임 괴담을 떠올리지만

 

2020년 닌텐도에서 대규모 기밀유출(속칭 Gigaleak)가 발생하면서 괴담보다 더 괴담같은 사건이 하나 발굴된다

 

바로 이 ppt파일을 통해서인데

 

닌텐도가 특정 인물 세명을 대놓고 시찰하는 내용이 담겨져있다.

저중 핵심인물인 Neimod는 실명, 사진, 현재 직업, 받고있는 정부 지원 사업, 학적, 학교에서 탔던 상, 거주지, 부모님이랑 산다는 점, 일상 루틴, 그리고 최근 동향 (누구랑 나갔는지, 어디 어디 음식점으로 갔는지 등등) 등 일거수일투족을 닌텐도에게 감시받으며 살아가고 있었음

 

심지어 다음 "타겟"을 정하고 그의 신상과 거주지, 인종을 밝혀내라는 지령이 써있는가 하면, 해킹씬에 접촉하거나 Neimod를 협박해서 커뮤니티에 영향력을 행사할 궁리를 하고, 원피스 해군마냥 해커들의 목에 현상금을 매기고 닌텐도 보안 이미지를 좋게 언플하자는 등의 무시무시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참고로 저 슬라이드에 나와있는 세명은 모두 닌텐도 기기관련 해커들인데

 

Neimod의 경우 GBA시절부터 3DS까지 활발하게 해킹씬에서 활동하다 자취를 감추고, 이후 Gateway 3ds라는 3ds용 닥터같은거를 팔던 주범으로 매우 강력하게 의심되는 사람이다. 대놓고 물건을 팔았으니 신상까지 다털릴정도로 어그로가 끌린것으로 추정됨.

 

yellow8은 현재까지도 스위치 해킹씬에서 대놓고 활동하는 사람으로 Neimod랑 연락이 되는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함. 그래서인지 "다음 타겟"으로도 지목된 것을 볼 수 있다.

 

저 smealum이라는 사람은 3DS해킹으로 유명했던 사람인데

 

3ds 초창기 게임인 큐빅 닌자라는 개좆망듣보유비겜의 취약점(QR코드를 통해서 유저들끼리 자체제작 레벨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는데 커스텀 QR코드로 오버플로우를 발생시켜서 커펌프로그램을 악기바리 시켜버릴 수 있었음)을 파고들어 존나 쉽게 3DS를 커펌하는 방법을 개발해서 인터넷에 뿌려버린 사람이다.

 

불법개조나 칩같은게 필요없는 방법이라 공개되자마자 5불도안하던 저 좆망겜은 이베이에서 300달러까지 가격이 치솟았다고 한다.

 

 

슬라이드를 보면 Neimod와 smealum에게 강제로 NDA에 서명하게 하고 모종의 합의를 하도록 시킬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Neimod의 경우 완전히 잠적한 사람이므로 소식을 알 수 없지만


smealum의 경우 저 시찰이 이루어졌던 시점으로 추정되는 시기인 2016년에 대놓고 캐치미이프유캔을 시전하며 도발한걸로 보아 좋게는 끝나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저것 말고도 수많은 시찰이 이뤄졌을것으로 추정되며


실제로 2020년에는 ㅈㄴ 유명한 해킹그룹인 Xecuter의 일원들을 잡아내서 평생 노예로 부리게 되는 등 실제로도 상당한 성과를 누리고있음...

 

월급의 25~30%를 평생 징수당하면 무슨 느낌일까...

 



최신

- 지금은 젤다 유출범 잡으려고 한다는 말이 있음

- 닌텐도는 저 ppt 유출이후 철저히 사내 수사과정을 숨기는데 각종 찌라시를 종합할때 다들 닌텐도가 만든 전문 '암부' 자회사있는걸로 추정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