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아버지랑 아버지 고향쪽 시골 동네 간 적 있었는데

아버지가 잠깐 날 차에 두고 뭘 사러 가셨었음

근데 갑자기 모르는 아저씨가 오더니

아빠 어디갔냐고 막 물어보는데 겁먹어서 아무 말 안 하니까 차 문을 막 열더라

문이 딱 열렸을때 아버지 돌아오시고

그 사람은 울 아버지 막 찾던거에 비해 별 거 없이 그냥 몇마디 나누고 갔음


아는 사람이었을까

아는 사람인데 유치원생 되는 어린애한테 막 무섭게 아빠 어디갔냐고 물어보는 것도 좀 이상함


괴담 유튜브 잠깐 보고 있었는데

그때 일이 갑자기 생각났음.. 괴담 보다 보니 나도 큰일날뻔 했었나?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