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개성적이고 강하면 이 캐릭터가 뭘 해도 보고 싶어집니다. 그런 수준까지 도달하면 요컨대 다음 내용을 계속 읽어주기 때문에 드라마를 짤 필요조차 없어요. 그렇게 강도가 강한 캐릭터끼리 만나고 충돌하면 그게 드라마가 됩니다."


"이 캐릭터는 이런 짓은 안 한다 같은 룰이 있습니다. 따라서 남은 것은 상황 설정만 부여해주면 저절로 움직이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걸 잘 편집해서 재밌는 부분만 잘라내는 식입니다."


어느 심연의 만화가 말인데 맞말이긴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