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젤다를 인생 동안 해볼수 있으려나

친구들이랑 놀고싶어도 다 일해

난 공부 안했는데 왜 친구도 없지
몬가 잘못됐음,,

친구들하고 닌텐도 들고 옹기종기 모여서 포켓몬 대전하다 놀이터 나가서 딱지치고 축구하던 추억은 요즘도 가끔 떠오름
아직도 그 친구들을 만나지만 뭘 해도 그 때만큼 즐겁지가 않음

친구도 없고 게임도 없고 추억도 없고 학력도 없으면 어카냐

중학교때 친구들이 전부 ds를 가지고 있어서 놀토마다 학교 바로 옆 아파트에 살던 친구 집에 다같이 모여서 포켓몬도 하고 여러가지 했는데 그립네

그 때 그 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추억과 감성이 있는데

그걸 억제하고 억누르는걸 '사랑'이라고 외부에선 포장해서 바라보는 세상이라는게 참

부모가 '불건전한 것들'을 싹 배제시키고 공부는 열심히 시키고 서포트 제대로 해줬으니 명문대인 와세다대도 나오고 사회에서 제 몫 하겠지
하지만 어린시절의 해소되지 않은 아쉬움은 오래간다는게 참...

난 닌텐도에 관심 조또 없이 바람 메이플 스타 이런거 하고 보냈는데ㅋㅋㅋ

아닌데? 난 아직도 갤이랑 트위터에서 칭구들이랑 신나게 하는데?

WII 사달라고 졸라서 사주셨는데 그때 했던 겜이 슈마갤1, 2
지금도 우주명작으로 생각하고 있고, 스위치 버전 정발로도 사서 고이 모셔놨지

사람은 과거를 추억하거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살아가는데 그조차 없으면 못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