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연합 7번째 식민 행성 테라스)



저는 평범한 가정부 로봇입니다

기체명 SE-78 현제 이름은 하모니아



제 모습을 어림잡아 표현해 드리자면..



가슴은 크고 머리카락은 길죠 평범한 가정부 로봇들과는 다릅니다.



하지만 주인님은 그런 절 커스텀 하여 만들었다 합니다 요즘은 이상한 모듈은 달려 하셔서 문제지만..



하지만 전 그런 주인님이 좋습니다.

조금 이상해도 절 챙겨주시거든요.



이 도시에서 창문을 열면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향기로운 꽃내음 

태양계 연합의 7번째 식민 행성의 

도시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주인님이 말하는 지구라는 연합의 모성은 어찌 생겼는지 가끔 궁금해지네요.



여기보다 아름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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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하루 충전을 마치고 일어나 간단히 청소를 하고 주인님의 아침 메뉴를 조리 후 상을 차리고 주인님을 깨우기 위해 주인님의 침실로 향했습니다.



주인님은 먼저 일어나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전에 생각했던 지구의 풍경이 궁금한 나머지 주인님에게 물어봤습니다.



"지구의 풍경은 어떤가요?"



"여기보다 아름답나요?"



저의 물음에 주인님은 그저 웃으며 곧 지구에 출장을 간다며 수행원으로 절 데려가 주신다 합니다.



저에 기뻐하는 표정을 보자 주인님은 웃으며 다녀오겠다고 합니다.



주인님을 배웅하고 청소를 하고 티비를 킵니다.



주인님이 회사를 나가고 저에게 주어진 자유 시간에는 티비를 키고 뉴스를 보는 게 제가 가진 AI의 허용된 취미 중 하나입니다.



티비 화면 너머 뉴스에서는 인간 이외에 고등 문명체에 관하여 열띤 토론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 문명체들의 흔적은 없다며 마무리 지어집니다.



하지만 오늘 뉴스는 달랐습니다. 

태양계 연합이 새로 찻은 행성에서 우리 이외에 고등 문명의 흔적을 확인했다며 화면을 띄웁니다.



그 행성은....



참혹했습니다.



행성은 정확히 반절로 쪼개져 있었습니다.



중성자 폭발 같은 자칭 우주적인 현상이 아닌 정확히 기계를 이용해 절단한 흔적이 보이는.



행성의 중력을 지탱하는 내핵까지 빼내어진 흔적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더욱 큰 충격은 쪼개진 행성 표면에 다른 문명의 도시 파편들이 보인 검니 다.



죽어서 이미 백골이 된 시체들 이상하게 참혹하게 부서진 도시들 모든 증거가 오직 전쟁을 가리켰습니다.



태양계 연합은 이 행성에 문명이 멍청하게 내전을 하다 자멸했다 

정정하였습니다.



저는 급히 티비를 끕니다...



아무 일도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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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도...





태양계 연합 7번째 식민 행성 "테라스"

외계 세력과 교전 중 파괴까지 D-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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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침공자에게 노획당면서 순애물 찍는 SF 메이드물 누가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