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체라고 해야하나 연극조라고 해야하나



"브륀힐드, 갑옷의 처녀여. 그대가 아무리 그렇게 말해도, 그 말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면, 나는 그 말을 믿지 않을 거요. 하지만 만일 증거가 있다면, 그 증거를 나에게 보이시오!"

"오, 정말로 미련하고 바보같은 사람, 지크프리트! 좋아요. 그렇게까지 크림힐트가 시구르드의 그람에 개같이 따먹히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면, 자! 그 눈으로 직접 확인하도록 하세요!"

"아, 저것은 내가 크림힐트의 앙증맞은 클리토리스에 직접 달아준 장신구 아닌가! 그 물건을 어떻게 그대가 가지고 있는 것이오!"

"그야 뻔하지 않겠어요? 시구르드와 밤새 뒹구르며 놀던 음탕한 크림힐트가, 저희의 집에 이것을 떨어뜨리고 간 것이랍니다. 자, 이제 제가 진실만을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실 수 있겠나요?"

"크림힐트가, 크림힐트가 어째서, 그러한..."

"불쌍한 사람, 피를 뒤집어쓴 지크프리트! 걱정하지 마시고 눈물을 거두세요. 저에게 크림힐트와 시구르드에게 복수를 행할 수 있는 계획이 있답니다. 당신이 도와주는 것이 필수적인 일이에요. 도와주시겠지요?"

"아아, 그렇군. 복수, 그래, 복수를 하지 않으면 안 되오. 좋소. 갑옷 입은 브륀힐드. 그 계획이란 도대체 무엇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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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윽♡ 아그극♡ 아힉♡ 으헤에♡ 발뭉♡♡ 갱장해에엣♡♡ 그 사람의♡ 그람이랑으으응읏♡♡ 비교도 안 될 만큼 우람해서♡♡ 아흐으윽♡♡"

"젠장! 크림힐트, 어째서! 어째서 그 녀석을!"

"아기긱♡♡ 아헤♡ 아이에에에에에♡♡♡♡"


대충 이런 느낌의 문체가 좋다.